신림동 흉기 난동범, 범행 전 할머니 집 근처에서 흉기 훔쳐‥폭행 전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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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역 인근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된 33살 조 모 씨가 범행 전 마트에서 흉기를 훔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 씨는 범행 당일 오후 1시쯤 인천 자신의 집에서 서울 금천구 독산동 소재 할머니 집으로 이동한 뒤, 인근 마트에서 흉기 2개를 훔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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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역 인근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된 33살 조 모 씨가 범행 전 마트에서 흉기를 훔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 씨는 범행 당일 오후 1시쯤 인천 자신의 집에서 서울 금천구 독산동 소재 할머니 집으로 이동한 뒤, 인근 마트에서 흉기 2개를 훔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조 씨는 이동하는 과정에서 탄 택시 두 대 모두 무임승차했고, 흉기 2개 중 1개를 택시에 두고 내리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조 씨는 13년 전에도 신림동 술집에서 일면식 없는 사람을 폭행한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010년 당시 20살이었던 조 씨는 신림동 소재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다른 손님과 말다툼을 하다 폭행한 혐의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또 당시 자신을 제지하던 주점 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두르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조 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일면식이 없는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다친 피해자 3명 중 가장 위중했던 1명은 현재 의식을 찾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지은 기자(ez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07032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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