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백선엽 '친일' 문구 삭제 유감"‥일부 회원은 "장관 해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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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가 홈페이지 안장 기록에서 고 백선엽 장군의 '친일반민족행위자' 문구를 삭제한 가운데, 광복회가 유감을 표하며 원상복구를 요구했습니다.
광복회는 오늘 성명을 내고 "백선엽 장군의 '친일 행적' 기록을 보훈부가 일방적으로 삭제한 것은 국민 분열을 야기할 수 있는 성급한 판단"이라며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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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가 홈페이지 안장 기록에서 고 백선엽 장군의 '친일반민족행위자' 문구를 삭제한 가운데, 광복회가 유감을 표하며 원상복구를 요구했습니다.
광복회는 오늘 성명을 내고 "백선엽 장군의 '친일 행적' 기록을 보훈부가 일방적으로 삭제한 것은 국민 분열을 야기할 수 있는 성급한 판단"이라며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소속 진상규명위원회의 법과 절차에 따른 '친일 기록' 삭제를 위해선 광복회를 포함한 충분한 국민적 공감대가 먼저 이뤄져야한다며, 백 장군 관련 기록의 원상복구를 촉구했습니다.
일부 광복회원들도 '광복회를 사랑하는 회원 일동' 명의로 낸 성명을 통해 "국민통합에 장애가 되고 보훈부 장관으로서 정치적 행보를 계속하는 박민식 장관을 즉각 해임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또 박 장관의 차기 총선 공천을 원천 배제하고, 논란이 있는 호국 인사나 민주 인사들에 대해서도 공적을 일괄 공개하고 동일한 잣대로 재심사해줄 것을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에 촉구했습니다.
홍의표 기자(euyp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07031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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