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 잊은 안세영…아시안게임 금메달 '청신호'
[앵커]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선수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올해 10번의 국제대회에서 6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코리아오픈 2연패를 확정 지은 안세영이 포효합니다.
결승 상대인 세계랭킹 4위 타이완의 타이쯔잉을 꺾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38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리 선수로는 1994년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코리아오픈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앞서 준결승에서는 '천적'으로 불리는 중국의 천위페이를 접전 끝에 제압했습니다.
역대 전적은 5승 10패로 아직 열세이지만, 올해 들어선 4승 2패로 앞서 있습니다.
올 시즌 안세영은 10차례 열린 국제대회에서 6번이나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강'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대회에서도 준우승 3번, 3위 1번을 기록하는 등 모든 대회에서 4강에 드는 꾸준함도 보여줬습니다.
다음 달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는 물론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입니다.
<안세영 / 배드민턴 국가대표(지난 3월)> "더 간절하고 더 즐기는 선수가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고, 늘 목표나 꿈은 금메달이니까 거기까지 열심히 달려야 할 것 같아요."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수비력에 비해 상대적인 약점으로 평가받는 공격력 보완에 주력하고 있는 안세영은 곧바로 일본오픈에 출전해 시즌 7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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