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출판문화협회, 서울도서전 수익 내역 누락...감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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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지난 5년간 서울국제도서전의 수익금 내역을 누락했다며 재정적 탈선 여부를 감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용산구 문체부 서울사무소에서 연 간담회에서 "출판문화협회의 회계처리를 들여다본 결과 서울국제도서전의 수익금 상세 내역 누락 등 한심한 탈선 행태가 발견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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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지난 5년간 서울국제도서전의 수익금 내역을 누락했다며 재정적 탈선 여부를 감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용산구 문체부 서울사무소에서 연 간담회에서 "출판문화협회의 회계처리를 들여다본 결과 서울국제도서전의 수익금 상세 내역 누락 등 한심한 탈선 행태가 발견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출판문화협회는 국고보조금이 집행되는 출판계 민간단체로,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보조금 집행과 수익금 사용 등을 감독하고 있습니다.
문체부는 출판문화협회가 2018년부터 5년간 보조금 정산 과정에서 수익금의 상세 내역을 단 한 차례도 감독 기관인 출판진흥원에 제출하지 않았고, 출판진흥원은 확인 과정 없이 이를 그대로 추인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장관은 "이런 의혹 뒤에 출판문화협회와 출판진흥원의 묵시적인 담합이 있었는지, 이권 카르텔적 요인이 작동했는지를 면밀히 추적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조사 결과 보조금법 등 실정법 위반 혐의가 밝혀지면 출판문화협회 책임자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고, 출판진흥원에 대해서도 정산 업무 소홀에 대한 감독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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