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피프티피프티 논란' 안성일, 학력+경력위조 위혹…더기버스 "확인중"

백지은 2023. 7. 24. 18: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피프티피프티 사태'의 원흉으로 지목되고 있는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학력과 경력을 위조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안성일 대표는 포털사이트와 SNS 등에 등재된 프로필에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졸업생이라고 표기해왔다.

그러나 중앙대학교 측은 경영학부 졸업자 명단은 물론, 인트라넷에서도 안대표의 이름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혀 논란이 야기됐다.

일련의 의혹과 관련해 더기버스 측은 "관련 내용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피프티피프티 사태'의 원흉으로 지목되고 있는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학력과 경력을 위조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안성일 대표는 포털사이트와 SNS 등에 등재된 프로필에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졸업생이라고 표기해왔다. 그러나 중앙대학교 측은 경영학부 졸업자 명단은 물론, 인트라넷에서도 안대표의 이름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혀 논란이 야기됐다.

이와 함께 경력이 위조됐다는 의혹도 일었다.

안 대표는 2000년 9월부터 2004년 3월까지 ZAP엔터테인먼트의 공동 설립자이자 제작총괄이사로 재직했고, 2006년에는 비타민엔터테인먼트 제작이사, 2007년부터 2011년 1월까지는 워너뮤직코리아 제작이사로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블러썸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티브 제작이사, 투애닛포스트릿 총괄 제작이사, 더기버스 대표이사로 일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비욘드 뮤직 권리부문 대표와 어트랙트 총괄 프로듀서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10년 전 관련사에서 일한 적은 있지만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워너뮤직 코리아 측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비욘드뮤직 관계자는 "안성일 대표는 2021년 회사 설립 당시 외부 패널 중 한 명으로 함께하긴 했지만 2022년 1분기 3월쯤 퇴사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2021년 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근무했던 것도 외주용역 형태였으며, 성과가 없어 계약을 마무리했다는 설명이다.

일련의 의혹과 관련해 더기버스 측은 "관련 내용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현재 안대표는 피프티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간의 전속계약 분쟁을 야기한 배후세력으로 지목된 상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