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살인' 30대 범행 전 흉기 절도…계획범죄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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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동에서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30대 남성이 범행 직전 흉기를 훔치는 등 계획범죄 정황이 드러났다.
24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구속된 조모(33) 씨는 범행 직전인 지난 21일 오후 1시57분께 서울 금천구 할머니 집 근처 마트에서 흉기 2점을 절도했다.
이후 조씨는 곧바로 택시로 범행 장소인 신림동으로 이동했으며 흉기 1점은 택시에 두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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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서울 신림동에서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30대 남성이 범행 직전 흉기를 훔치는 등 계획범죄 정황이 드러났다.
24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구속된 조모(33) 씨는 범행 직전인 지난 21일 오후 1시57분께 서울 금천구 할머니 집 근처 마트에서 흉기 2점을 절도했다.
이후 조씨는 곧바로 택시로 범행 장소인 신림동으로 이동했으며 흉기 1점은 택시에 두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계획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조씨는 지난 21일 지하철 신림역 4번 출구 인근 골목길에서 흉기를 휘둘러 남성 1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한 뒤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조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씨는 폭력 전과 3범에 소년부 송치 전력이 14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26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조씨의 얼굴과 실명, 나이 공개 여부를 결정한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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