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도 특급' 롯데 90억 에이스, 5000만원 성금 기탁 "호우피해 주민들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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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씨도 에이스급이다.
롯데 자이언츠의 '토종 에이스' 박세웅(28)이 호우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군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내놨다.
박세웅이 기탁한 성금은 부산사랑의열매를 통해 기후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북 예천군 취약 계층의 위기상황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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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마음씨도 에이스급이다. 롯데 자이언츠의 '토종 에이스' 박세웅(28)이 호우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군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내놨다.
박세웅은 지난 20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에 성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박세웅은 올 여름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예천군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지원을 결심했으며 5000만원을 추가로 기부 약정하며 개인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도 가입할 예정이다.
박세웅이 기탁한 성금은 부산사랑의열매를 통해 기후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북 예천군 취약 계층의 위기상황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세웅은 "제가 자라온 경북권이 올 여름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국민들의 큰 응원과 사랑을 받고 있는 국가대표 야구 선수로서 어려운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성금 기탁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2014년 1차지명으로 KT 위즈에 입단한 박세웅은 이듬해인 2015년 롯데와 KT가 5대4 트레이드라는 초대형 빅딜을 성사하면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2017년 171⅓이닝을 던져 12승 6패 평균자책점 3.68로 롯데의 가을야구 진출에 큰 보탬이 됐던 박세웅은 지난 해에도 157⅓이닝을 소화하며 10승 11패 평균자책점 3.89로 분전하면서 데뷔 첫 2년 연속 10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5년 총액 90억원에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한 박세웅은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로 출전, 체코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호투를 펼치며 대표팀의 첫 승을 이끌었다.
올해는 16경기에 등판해 93⅓이닝을 던져 4승 4패 평균자책점 3.18로 활약하고 있으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발탁되면서 또 한번 국가대표로 출격을 앞두고 있다.
한편 롯데는 지난 20일 전국적으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으며 계열사도 수해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복구활동을 펼치는 군장병에게도 즉석 취식 제품을 보내는 등 피해 지역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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