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 지역 호우주의보 해제… 안전조치 15건·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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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남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오후 5시 30분을 기해 해제된 가운데 이 시간까지 지역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거나 주택이 침수되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기상청 관계자는 "호우주의보가 해제됐지만, 창원·밀양·진주 등 경남 내륙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5일 늦은 오후까지 경남 전 지역에 최대 80㎜의 비가 예상된다"며 "실시간으로 기상정보를 확인하며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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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이현동 기자 = 24일 경남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오후 5시 30분을 기해 해제된 가운데 이 시간까지 지역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거나 주택이 침수되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경남소방본부·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5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인명구조 사고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낮 12시 44분께 진주시 명석면의 한 병원 앞 도로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배수로를 뚫는 등 안전조치를 했으며 오후 1시 45분에는 사천시 곤명면의 한 주택이 물에 잠겨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오후 3시 36분에는 진주시 판문동의 한 도로에서 나무가 바람에 쓰러져 차량 통행을 방해하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0시부터 24일 5시 30분까지 경남 주요 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금남(하동) 124.5㎜, 진주 96.7㎜, 신포(의령) 85.0㎜, 삼가(합천) 81.5㎜, 지리산(산청) 60.5㎜, 통영 56.9㎜, 도천(창녕) 50.5㎜, 함안 48.0㎜, 상주면(남해) 47.5㎜, 밀양 42.4㎜, 백천(함양) 38.0㎜, 진해(창원) 29.0㎜, 생림(김해) 20.0㎜로 집계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호우주의보가 해제됐지만, 창원·밀양·진주 등 경남 내륙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5일 늦은 오후까지 경남 전 지역에 최대 80㎜의 비가 예상된다”며 “실시간으로 기상정보를 확인하며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lh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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