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도왔다"… 딸이 늘 잠들던 가게 소파로 돌진한 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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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로 돌진한 차량에 딸을 잃을 뻔했다는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소중한 아이를 다신 못 볼 뻔했네요(매장차량돌진사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밖을 나가보니 가게 앞은 완전히 부서져 있었다"며 "저희 아이가 늘 있던 자리여서 아이가 죽을 뻔했다는 생각에 하늘이 도와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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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로 돌진한 차량에 딸을 잃을 뻔했다는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소중한 아이를 다신 못 볼 뻔했네요(매장차량돌진사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가게를 연 지 3개월 차라는 작성자 A 씨는 남편이 하원한 딸을 가게로 데려온 후 일어난 일이라고 사건의 배경을 밝혔다.
A 씨는 "딸은 매장 홀에 있는 소파에서 잠든다"며 "오늘은 좀 더 편히 자게 하고 싶어 뒤 창고에 있는 침대로 (아이를) 살짝 안아서 데려다 놨고 큰 아들과 저녁 장사를 하고 있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갑자기 산산조각 나는 소리와 함께 가게 홀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며 "저와 큰 아들은 너무 놀랐고 전 아들에게 '아기 안고 빨리 밖으로 나가'라고 소리쳤다"고 설명했다.
차가 돌진한 부분은 평소 딸이 잠자던 곳이었다는 게 A 씨의 주장이다. 옆 가게 점주들이 찾아와 아이의 행방을 찾을 정도였지만, 사고 발생 전 아이를 침대로 옮긴 덕분에 화를 면할 수 있었던 것이다.
A 씨는 "밖을 나가보니 가게 앞은 완전히 부서져 있었다"며 "저희 아이가 늘 있던 자리여서 아이가 죽을 뻔했다는 생각에 하늘이 도와줬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큰아들과 소파에 앉아 늘 마시던 커피를 그때 먹고 있었다면, 늘 그렇듯 신랑과 함께 그 시간에 TV를 앉아서 보고 있었다면'이라는 생각에 집에 도착해 우리 다섯 가족 안고 엉엉 울었다"고 토로했다.
A 씨는 "이 상황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제대로 사과를 받았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털어놨다.
A 씨에 따르면 사고를 낸 차주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초보운전 붙였는데 무슨 급발진이냐" "누가 봐도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초보는 급발진 피해자가 되지 말란 법 있나"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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