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인 트리오가 주·부심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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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 심판인 오현정 주심(35)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스페인-잠비아전 주심을 맡는다.
FIFA는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에덴 파크에서 열릴 C조 조별리그 2차전 스페인-잠비아전에 한국인 트리오로 구성된 오현정 주심, 이슬기(43) 부심, 박미숙(40) 부심을 심판진으로 배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역대 남녀 월드컵을 통틀어 한국인 심판만으로 주심과 부심이 모두 구성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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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여성 심판인 오현정 주심(35)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스페인-잠비아전 주심을 맡는다.
FIFA는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에덴 파크에서 열릴 C조 조별리그 2차전 스페인-잠비아전에 한국인 트리오로 구성된 오현정 주심, 이슬기(43) 부심, 박미숙(40) 부심을 심판진으로 배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역대 남녀 월드컵을 통틀어 한국인 심판만으로 주심과 부심이 모두 구성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서 3명의 심판진을 포함해 김유정(34) 주심과 김경민(43) 부심까지 총 5명의 심판을 배출했다. 이는 한국 여자 월드컵 역사상 최다다. 이전까지는 세 번의 대회에 각각 2명씩 나섰던 바 있다.
동료 부심들과 함께 경기를 관장하게 된 오현정 심판은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한국 축구의 역사적인 순간인 만큼 그라운드에 서서 휘슬을 불기 전이 가장 떨릴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25일 오전 11시 시드니 풋볼스타디움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갖는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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