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테스트 중 문제→이적 불발→다시 추진!’ 첼시, ‘월드컵 4강 주역’ 어떻게든 매각한다

가동민 기자 2023. 7. 24. 18: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첼시가 하킴 지예흐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다시 추진한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첼시는 지예흐 매각을 위해 사우디 팀과 협상을 재개했다. 알 나스르는 지예흐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개인 SNS를 통해 "알 나스르가 지예흐 영입 오피셜을 조만간 공개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첼시, 지예흐, 알 나스르 모두의 생각이 맞아 떨어지는 상황이라 이적 과정은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가동민]


첼시가 하킴 지예흐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다시 추진한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첼시는 지예흐 매각을 위해 사우디 팀과 협상을 재개했다. 알 나스르는 지예흐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이전부터 지예흐 매각을 추진했다. 첼시는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지예흐를 판매하려고 했다. 피라 생제르맹(PSG)과 협상에 들어갔고 단순 임대로 합의를 마쳤다. 그러나 첼시가 서류 작업에서 실수를 저질렀고 이적이 무산됐다. 첼시는 수차례 문서를 잘못 보냈고, 제대로 된 문서를 보냈을 때는 이미 이적 시장이 닫힌 후였다. 결국 지예흐는 첼시에 남을 수밖에 없었다.


지예흐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다시 첼시를 떠나려고 했다. 행선지는 사우디의 알 나스르. 지예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뛰는 것을 원했고 알 나스르의 이적을 추진했다. 알 나스르 이적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지예흐의 매각 의사가 확실한 첼시는 순순히 지예흐를 보내줬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개인 SNS를 통해 “알 나스르가 지예흐 영입 오피셜을 조만간 공개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임박할 때마다 외치는 문구인 ‘Here we go’를 덧붙였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했다.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무릎과 엉덩이에서 문제가 발견되면서 지예흐의 이적이 불발됐다. 지예흐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지예흐는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지예흐에게 한줄기 희망이 생겼다. 알 나스르는 지예흐를 포기하지 않았고, 다시 지예흐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지예흐는 주로 측면에서 활약하지만 공격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다. 지예흐의 강점은 왼발이다. 우측 측면에서 올리는 왼발 크로스가 위협적이다. 뿐만 아니라 중거리 슈팅, 키패스 능력도 좋아 공격에 창의성을 더해줄 수 있는 선수다.


모로코 국적인 지예흐는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네달란드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헤이렌베인 유스를 거쳐 헤이렌베인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트벤터, 아약스에서 뛰며 네덜란드 무대에서 활약했다. 지예흐는 아약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주목을 받았다. 지예흐는 2016-17시즌 아약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지예흐는 아약스 첫 시즌부터 좋은 기량을 뽐냈다. 2016-17시즌부터 4년 연속 에레디비시 올해의 팀에 선정됐고 2018-19시즌엔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015-16시즌부터 4년 연속 도움왕에 오르기도 했다.


지예흐는 큰 기대를 받고 첼시로 향했다. 첼시에서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이 계속됐다. 지예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년간 64경기 6골 9도움에 그쳤다. 네덜란드 무대에서의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첼시의 새로운 사령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다음 시즌 계획에 지예흐가 없음을 선언했다. 첼시, 지예흐, 알 나스르 모두의 생각이 맞아 떨어지는 상황이라 이적 과정은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지에흐의 몸 상태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