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포천시 '드론사령부 주민 의견수렴 상생협의체' 구성 공감

김도희 기자 2023. 7. 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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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의회와 포천시가 '드론작전사령부 주민 의견수렴 상생협의체' 구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포천시의회 드론작전사령부 주둔 반대 및 6군단 부지반환 특별위원회는 24일 제5차 회의를 열어 드론작전사령부 배치 관련 '드론작전사령부 주민 의견수렴 상생협의체' 구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여론조사 결과 드론작전사령부 포천 배치에 반대하는 의견이 찬성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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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위원회 2주간 진행한 시민여론조사 결과 공개
드론사령부 '찬성 38.8%', '반대 40.9%', '잘모름 20.3%'
백영현 포천시장이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을 반대하는 연제창 의원의 1인 시위현장을 방문했다. (사진=포천시 제공)

[포천=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포천시의회와 포천시가 '드론작전사령부 주민 의견수렴 상생협의체' 구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포천시의회 드론작전사령부 주둔 반대 및 6군단 부지반환 특별위원회는 24일 제5차 회의를 열어 드론작전사령부 배치 관련 '드론작전사령부 주민 의견수렴 상생협의체' 구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특별위원회는 오는 8월 4일까지 국방부의 의견을 전달해 협의체를 구성해달라고 포천시에 촉구했다.

이어 내부 논의를 거쳐 앞으로의 대응 방향 등에 대해 특위 차원의 공식 기자회견 개최할 예정이다.

포천시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국방부와의 상생협의체 구성에 공감했다.

시에 따르면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21일 드론작전사령부 창설반대 시위현장을 찾아 15일째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연제창·김현규 의원을 만났다.

백 시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포천시와 의회가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바로 시민이 원하는 모습일 것"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지역발전방안 협의를 위한 국방부와의 상생협의체 구성에 공감했다.

시는 민·관·군이 상생할 수 있는 소통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고 국방부에 건의문을 전달할 일정을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특별위원회가 지난 10일부터 약 2주 간 드론작전사령부 포천 배치 관련 시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결과 드론작전사령부 포천 배치에 반대하는 의견이 찬성보다 많았다.

국방부의 드론작전사령부 포천 배치에 대해서는 '찬성 38.8%', '반대 40.9%', '잘모름 20.3%'로 나타났다.

드론작전사령부가 포천에 배치되는 것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안다 44.7%', '몰랐다 55.3%'로 나타났다.

드론작전사령부 배치로 인해 지역상권 활성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동의 40.7%', 비동의 '37.7%'로 집계됐다.

또 드론작전사령부 배치로 인해 집값 하락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서 '동의 47.3%', '비동의 33.1%'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만19세 이상 포천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전화면접 50%, 현장면접 50%로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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