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첫 아이 임신 준비 부부 건강검진비 지원…최대 30만원
광주광역시가 첫 아이 임신을 준비하는 예비 부모에게 검강검진비로 최대 30만원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오는 31일까지 ‘행복플러스 건강지원사업’ 대상자 157쌍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행복플러스 건강지원사업은 광주시의 임신 지원 정책 중 하나다. 첫 아이를 원하는 부부에게 초음파와 정자·난자 검사 등 임신 관련 검진비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광주지역에 거주하며 첫 아이 임신을 준비 중인 법적 부부다. 첫 아이가 아니거나 현재 임신 중인 부부, 기존에 지원을 받은 부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광주시는 혼인·거주기간 등 여러 항목을 평가하고 심사해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부부는 광주시 협약병원인 서구 시엘병원과 미래와희망, 프레메디, 북구 에덴병원, 광산구 박지현산부인 등 5곳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예비 부모 건강검진비 지원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광주시가 2021년 5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부부 754쌍이 건강검진 혜택을 받았다.
특히 지난 2월 14일 180쌍을 대상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았는데 이틀 만에 모두 마감됐다. 광주시는 이번 접수 역시 많은 예비 부모들의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주시는 신혼부부들의 수요를 고려해 지원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예비 부모로서 광주시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의 새로운 시작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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