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비 더 온다' 광주전남 호우예비특보 발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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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에 내린 비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25일 새벽부터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비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4일 광주전남지역에 내린 호우경보는 해제됐지만 25일 새벽부터 다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광주와 전남 11개 시군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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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에 내린 비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25일 새벽부터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비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4일 광주전남지역에 내린 호우경보는 해제됐지만 25일 새벽부터 다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광주와 전남 11개 시군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어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광주전남에 현재까지 내린 비는 전남 무안 255.5㎜를 최고로 신안 250.5㎜, 함평 244.5㎜, 광주 200.5㎜, 목포 193.4㎜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비로 인해 광주전남에서는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지난 23일 새벽 전남 목포그린아파트와 목포신안비치 3차 지하 주차장 침수가 발생해 통제됐다. 영암 삼호읍 휴먼시아 아파트 상가 10동도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작업 등을 진행했다.
광주에서는 이날 새벽 5시 충장로의 한 노후 상가가 무너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날인 23일 오전에는 남구 방림동의 한 불법 건축물이 무너졌지만 주민들이 무사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광주의 한 도로에서 차량 2대가 침수됐으며 송산유원지 인근에서 토사가 유출돼 소방당국이 출동해 조치를 취하는 등 광주에서는 33건의 호우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이번 집중호우로 일부 도로와 지하도 등도 통제됐다.
광주시는 24개 지하차도 중 신덕지하차도와 동송정지하차도, 하남지하차도 등 3곳을 한 때 통제했다. 또 양동복개상가 하부 주차장 등 둔치 주차장 11곳과 광주천 등 일부 하천이 통행을 제한했다.
이밖에 광천1교 하부도로 등이 통제됐으며 무등산 국립공원 탐방로 2개 노선도 통제됐다.
황룡강 장록교 인근에도 한 때 홍수주의보가 발령돼 주변 신덕·장록·상완 마을 등 81가구 123명이 사전 대피하기도 했다.
전남에서는 화순 동복면 칠정리 동복터널 인근 700m 구간과 나주 남평읍 남평리~남평대교 하부도로, 목포 석현동 석현삼거리 등 모두 7개 도로가 비로 인해 통제됐다.
현재 비는 잠시 소강 상태이지만 밤 사이 더 올 것으로 보여 비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광주전남에 25일 오후까지 30에서 8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했으며 특히 25일 새벽 시간당 30에서 5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광주시는 이날 문영훈 행정부시장 주재로 광주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실에서 협업부서, 자치구와 합동으로 집중호우 대비 긴급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지역별 비 피해 상황과 기상전망 등을 공유하고 인명‧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분야별 대책을 점검했다.
특히 유럽 출장 중인 강기정 시장은 전화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연결,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도 이날 호우 대비 재난대책 보고회를 열고 장마가 끝날 때까지 재해대책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당부한 뒤 목포 침수 피해지와 함평 하천 범람 우려 현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호우로 도심 침수피해가 많았다"며 "저지대 등 상습침수지역의 이물질 제거와 지하차도 차단시설 작동 점검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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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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