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1분기 평균소비성향 70%대 회복...지속 여부는?

김우성 2023. 7. 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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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방송일 : 2023년 7월 24일 (월요일)

■ 대담 :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1분기 평균소비성향 70%대 회복…지속 여부는?

-가계 평균 소비성향 70% 회복...유동 인구 늘면서 소비 증가세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 2.7%...9월 명절 앞두고 농수산물 가격 변수

-우유 가격으로 인한 물가 인상 우려스러워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경제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당장 이번주에 알아야 할 간편 지식, <경제가 Monday> 경제의 맥을 짚어주는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이하 송승현)> 네, 안녕하세요.

◐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이하 김대종)>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게 2020년 1월이더라고요. 그 이후에 3년간 지속되면서 진짜 우리의 일상이 거의 마비가 됐다 할 정도로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그러다 보니까 사람들이 소비도 많이 못하고 그랬던 시절이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조금씩 방역이 풀리는 것 같아요. 두 분도 생활 속에서 좀 느끼시나요? 어떠세요?

◐ 김대종> 그렇습니다. 저도 코로나에 걸렸던 그 시기가 아주 생생합니다. 2020년 1월이니까, 제가 2월에 미국에 있었어요. 미국에 있었는데 한국과 중국에서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다. 그러니까 제가 딱 오고 난 다음에 완전히 출국이 금지됐습니다. 그게 너무 생생하고 3년간 지속이 됐고 코로나라고 하는 것이 확산되고 난 다음에 사람이 출근도 못하고 그다음에 소비를 하기 위해서 외출도 못하고 전부 다 집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이 이런 전 세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돈을 풀었던 것이 6조 달러입니다. 그래서 물가가 많이 올랐죠. 9%까지. 돈을 너무 많이 풀어서 전 세계 물가가 오르니까 미국이 계속 기준금리를 5.5%까지 올려가지고 이제 물가를 잡겠다. 이렇게 된 거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리 코로나 직전까지 해서 기준금리 0.5%였습니다. 지금 3.5%입니다. 3% 올라간 겁니다. 그러니까 미국은 0%였습니다. 미국은 0%에서 5.5%까지 올렸고 우리나라는 0.5%에서 3.5%로 올렸고 전 세계가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서 돈을 풀었던 겁니다. 그래서 이제 어느 정도 세계 경제가 정상화됐다. 이렇게 했는데 작년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났습니다. 이와 같이 코로나 그다음에 우크라이나 전쟁 또 우리 대한민국은 무역 의존도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습니다. 75% 수출과 수입으로 먹고 사는 나라인데 이런 코로나 때문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았고 또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지금도 가장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 게 한국입니다. 그래서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1%에 머물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다. 우리 한국은 경제가 정상화되고 교역이 활발해야만 한국 경제가 부활을 한다. 이렇게 또 말씀드립니다.

◇ 박귀빈> 교수님께서 지난 3년간을 쭉 한 번 그 흐름을 짚어주셨는데, 대표님은 어떠셨어요? 지난 3년 좀 돌아보시고 지금의 생활과 비교해 본다면 많이 달라졌죠?

◆ 송승현> 많이 달라졌죠. 저는 사실 여행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에요. 특히나 국내 여행도 좋아하기는 하는데 이상하게 또 해외에 나가서 나름의 견문을 넓힌다는 핑계로 그리고 부동산 관련돼서 일을 하다 보니까 적어도 그래도 세계 10대 도시는 가봐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면서 해서 웬만한 10대 도시는 다 가봤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쭉 매년 가왔었는데 3년 동안 잠깐 멈췄었거든요. 또 최근 들어서 코로나가 풀리고 나서 저는 올해만도 한 5번 정도 나갔다 온 것 같아요. 그만큼 해외 나가는 분위기나 그리고 처음에 몇 달 전에 나갔을 때하고 지금하고는 비행기 탑승객이라든지, 비행기 안에서 처음 나갈 때만 해도 마스크 꽉 쓰고 했는데 지금은 비행기 안에서 마스크 쓴 사람들도 한 10명 중에 한두 명밖에 안 되더라고요. 그만큼 이런 방역에 대해서 상당 부분 완화가 됐고 완화된 모습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나 행동들을 보면 조금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진짜 코로나라는 것에 많이 멀어졌다라고 느꼈습니다.

◇ 박귀빈> 맞아요. 그런데 사실 아직도 끝난 건 아니에요. 요즘 들어서 또 줄어들던 확진자가 하루에 한 3만 명을 육박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여전히 신경을 써야 되는 상황이기는 하고, 물론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는 많이 줄어들었다고 증가하지 않는다고 하니까 그건 다행인데. 어찌 됐건 확실히 방역도 풀리고 있고 또 뉴스 보니까 다음 달부터는 방역 조치가 지금보다 더 완화된대요. 그러니까 이제는 엔데믹 상황에 더 가까워지고 있는 것은 맞는데요. 제가 왜 오늘 인사를 드리면서 지난 코로나19가 한참일 때의 3년을 말씀을 드렸냐면 가계 소비가 조금씩 회복된다는 통계가 나왔기 때문에 이 얘기를 좀 하려고 시작을 했던 거예요. 가계 평균 소비성향이 코로나19 처음으로 70%대를 회복했다고 합니다. 일단은 가계 평균 소비성향이 뭔가요? 이게 70%를 회복했다는 건 뭘 의미합니까?

◐ 김대종> 그러니까 가계 소비 성향이라고 하는 것은 내가 소득을 벌어들지 않는 우리는 누구나가 월급을 받거나 사업을 해서 소득을 벌여들이는데, 거기에 소비 지출. 우리 소비가 정해져 있습니다. 거의 의식주, 자기의 옷값 그다음에 밥값 그다음에 주택에 대한 이자를 내거나 월세를 내거나 전세 이자를 내는 내용이죠. 그래서 지출이 거의 고정되어 있는 수준이고 거기에서 편차가 조금 있을 뿐입니다. 가계 소비 성향이라고 하는 것은 나의 소득에서 지출을 얼마나 하느냐, 그걸 말하는 건데 지출 성향을 말하는 거죠. 그래서 이것이 코로나 때에 비해서 지금 현재 70%까지 거의 왔다. 거의 경제가 정상화됐고 코로나가 극복이 됐다. 이렇게 볼 수 있고 지금 현재 우리나라는 거의 극복이 다 됐습니다. 전 세계가 거의 다. 그러니까 우리나라로서는 아주 좋은 거죠. 이제 코로나 이전의 상황으로 거의 돌아왔다. 이렇게 볼 수 있고 경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지금 1.4%밖에 안 되고 코로나 이전의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매년 3~4%대였습니다. 물론 이제 1970년대 80년도에는 연 10%까지 경제성장률이 되었고 미국과 일본이 지금 현재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2%입니다. 우리보다 더 높은 상황이에요. 우리나라는 아직도 선진국 대열에 거의 다가왔지만 아직도 완전히 위치를 못 했기 때문에, 중국이 경제 성장률 7~8%입니다. 미국이 한 2%대, 항상 선진국이라고 하는 것은 더 이상 발전하거나 건물 지을 게 없기 때문에 경제 성장률이 2%대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건물도 지을 것도 많고 SOC도 많고 해야 할 일이 많은 나라이기 때문에 아직 경제 성장률이 5% 가까이 돼야 되는데 1.4%가 밖에 안 되니까 아직도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한계 소비 성향이라고 하는 것은 내가 소득이 늘었을 때 얼마나 소비를 많이 하느냐 그걸 말하는 거거든요. 이제 거의 코로나가 극복이 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박귀빈> 확실히 소비가 늘어나서 사람들이 예전보다는 더 다니면서 돈을 쓴다는 이야기인데, 그런데 70%대에 올라왔다는 건 아직 다 안 올라왔다는 거잖아요. 코로나19 이전보다는 못 미쳤다는 이야기이고 그리고 앞서 제가 오프닝에서 말했지만 기사들을 읽어보면 이렇게 해석을 해요. 그간 일종의 보복 소비가 좀 영향을 미친 측면도 있어서 조금 더 지켜봐야 된다. 이렇게 해석하는 경우도 있던데 대표님은 어떻게 보세요?

◆ 송승현> 그렇게 볼 수가 있겠죠. 지금 소비하는 시기나 기관들을 보면 앞으로는 조금 더 오를 가능성들이 있어요. 왜냐하면 휴가철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여행이라든지 여행을 다니다 보면 또 교통 수단들을 활용을 할테고, 자동차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한 소비들도 있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식비라든지 여가 관련된 소비들은 많이 늘어날 겁니다. 그리고 코로나가 있었을 때하고 없었을 때 제가 자료들을 살펴보니까 예전에 소비를 많이 떨어뜨리는 이유 중에 하나가 대중교통을 많이 타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대중교통을 활용을 하는 감소율이 굉장히 컸었거든요. 그만큼 외부 활동들을 안 하는 거죠. 대중교통을 많이 활용을 하고 대중교통을 활용할수록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또 유동인구가 늘어나면 소비를 할 수 있는 총 소비층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런 수요들이 상당 부분 늘어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은 긍정적이라고 봐야 되겠다. 그러니까 코로나 시기 때는 사실 대중교통 타는 것도 굉장히 두려워 했었었거든요. 그런데 그런 부분들이 상당 부분 완화가 됐다. 그리고 예전하고 지금하고의 변화를 보면 소비를 봤을 때 아파트 단지 중심적으로 소비를 많이 했어요. 그러니까 아파트에 거주를 하면서 재택근무를 많이 하면서 아파트하고 굉장히 인접한 지역들의 상가나 상권들, 이런 것들은 또 인기를 얻었었고요. 대신 소비의 확장이라고 해야 될까요? 이런 부분이 좀 부족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코로나가 끝나고 나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대중교통을 활용을 해서 좀 더 멀리 가게 되고 또 멀리 가면서 아파트 주변의 배후 상권을 활용하는 게 아니라 중심 상권까지도 이용을 하게 되는 거예요. 예를 들면 명동 같은 경우가 되겠죠. 코로나 때 정말 빈 상가 공실률에 대해서 어마어마하게 이야기를 했잖아요. 그런데 지금 저도 얼마 전에 명동을 갔었는데 국내 관광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 소비 외적으로도 또 관광 관련된 소비들이 꽤 상당 부분 일어나더라고요. 이런 부분들이 소비에 긍정적이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정말 코로나19 이후로 70%에 도달한 게 또 역으로 생각하면 70% 정도만 소비했는데도 이 정도로 사람들이 많은데 과연 100% 도달했을 때는, 앞으로 한 30%가 남아 있는데 엄청난 소비가 일어날 수 있겠다라는 기대도 합니다.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이런 소비들이 적극적으로 일어나는 게 좋다고 봐요. 불과 몇 년 전 코로나 초반하고 중반 정도만 해도 이런 소비가 안 일어나서 재난지원금까지도 지원을 해가면서 소비를 했잖아요. 그만큼 경제라는 것들이 소비를 기본 바탕으로 해서 돌아가다 보니까 긍정적인 부분들이 있어요. 하지만 지금 또 우려가 되는 게 앵커님께서 지적하는 부분이 이런 거거든요. 지금 보복 소비다. 또 제가 말씀드린 관광이나 이런 휴가 기간 때 쓰는 것도 있겠지만 지금 호우 피해라든지 앞에 여러 가지 공공요금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한 요금 인상 또 물가 상승에 대해서 일반 소비자들이 우려를 하는 거거든요. 돈을 다 쓰고 여행 가서 다 쓰고 오면 이제 또 주머니를 또 두둑하게 하기 위해서 또 소비가 약간 위축되는 그런 경향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물건을 사러 가는데 물건 값이 휴가 갔다 오고 나니까 5%, 10%씩 올라간다고 하면 아까 70%에서 저 개인적으로는 100%까지 빨리 도달하기를 원하겠지만 이런 70%에서 정체가 될 수도 있겠다라고 보여집니다.

◇ 박귀빈> 그러니까 코로나19가 한참일 때 워낙 우리가 안 움직이고 소비를 안 했기 때문에 그 이전 수준에서 70%까지만 도달했는데도 지금 확실히 다른 게 느껴진다고 대표님도 말씀하셨고 저도 그렇기도 하고 실제 이런 집계가 발표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아마 조금씩 풀리면서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보복 소비 위주로 소비가 늘어났을 것 같기는 해요. 못 나갔으니까 풀리면서 여행 가고 사람들이 외식하고 이러니까. 그리고 이것이 소비가 조금씩 더 확대가 돼서 원래 쓰는 만큼, 그러니까 버는 만큼 소비를 또 해야 경기가 살아나는 거니까요. 그런데 지금 대표님께서 잘 지적해 주셨는데 물가 인상 우려가 아직 남아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얼마 전에 지난주에도 제가 인터뷰를 했었는데 밀크플레이션이 우려된다는 겁니다. 지금 우유값도 인상은 기정사실화잖아요. 얼마나 인상되느냐가 문제인 거지. 그러니까 우유 값이 오르면서부터 관련된 전반적인 물가의 인상을 부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지금의 이런 소비 회복세에 악영향을 미치진 않을까. 이런 우려가 있는 것 같아요.

◐ 김대종> 저도 굉장히 우려가 됩니다. 지금 현재 호우 피해 때문에 채소 가격이 50%에서 300% 올랐습니다. 시금치 같은 경우는 75% 정도 올랐고요. 특히 우리가 고기를 먹거나 많이 먹으면 쌈, 상추를 많이 먹거든요. 그런데 상추 같은 경우는 지금 현재 수입도 불가능합니다. 채소 같은 경우는 가져오는 데 또 시간도 걸리고 또 재배하는 데는 한 2주 정도 걸린다고 그래요. 상추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거다. 그러니까 앞으로 고깃집에서 밥 먹을 때 고기만 먹어야 합니다. 상추는 너무 비싸기 때문에 눈치 보이고 추가하면 아주 정육점 사장님을 싫어하십니다. 그래서 한 번 줄 때 아껴서 먹어라. 그 정도로 얘기 나오고 있고 저는 이제 우유 얘기를 많이 했는데 축산업 하거나 이 유가공하는 사장님을 만나보면 굉장히 불만이 많더라고요. 우리나라는 지금 현재 축산업에서 유를 하면 무조건 강제 수매를 해야 합니다. 서울우유나 연세유나 우리나라 우유 업체가 많이 있잖아요. 그럼 무조건 사줘야 되는 거예요. 정부가 축산업을 발전하고 육성하기 위해서 축산업 법으로 규정이 돼 있더라고요. 지금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유가공업체, 서울우유 연세우유는 영업이익률이 5% 미만입니다. 그러니까 축산업을 하시는 분들은 젖소에서 우유를 생산하게 되면 무조건 사줘야 되는 겁니다. 그래서 본인들은 적자가 나더라도 사줘야 되고 우유 업체들은 재고가 계속 쌓이는 겁니다. 그래서 최근에 우리나라 우유가 리터당 만약에 3천 원이 된다고 하면 지금 유럽에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멸균 우유 가격이 1리터에 150원도 안 합니다.

◇ 박귀빈> 그렇대요. 절반 수준이라고 하더라고요.

◐ 김대종> 저도 지난주에 그 뉴스를 보고 한번 사봤어요. 유럽의 멸균은 어떤 건지 한번 사봤더니 가격이 반값이고 거의 맛도 비슷하더라고요. 그래서 왜 이런 걸 몰랐을까 지금 현재 우리나라 육아공 업체와 축산업은 정말 위기다. 우리 코로나 때부터 해서 초등학교에서 급식이 무료로 우유가 지급이 됐었는데 지금 다시 재개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드디어 학교가 방학이 들어갔지만 방학 전에 학교가 급식으로 우유를 전체 학생에게 다 주는 거고 지금 우유가 우리나라 물가를 자극할 것이다. 저는 우려가 되고 있고 미국은 지금 물가가 5%로 잡혔습니다. 미국의 연방준비은행은 2%가 목표이고요. 우리나라도 2%가 목표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달에 소비자 물가지수 2.7%로 잡혔습니다. 거의 2%대로 왔는데 이렇게 채소나 과일 가격이 급등하고 있고 9월 28일이 추석이에요. 이제 우리가 최고의 명절을 맞이해서 채소나 과일이나 엄청나게 수요가 많이 폭등할텐데 그러면 지금은 호우 때문에 공급이 줄어든 상태에서 물가를 자극할 것이고 또 우유 가격이 1리터 3천 원이 넘을 정도로 굉장히 가격이 크게 오를 것 같습니다. 최근에 또 우크라이나 전쟁 때 우크라이가 수출할 수 있도록 밀 수출을 러시아가 풀어줬었는데요. 최근에 집속탄이라고 하는 미국의 폭탄을 제공하게 되면서 오데사라고 하는 세계 최고의 밀수출 항구를 지금 러시아가 폭격하고 있습니다. 밀수출을 못하게, 그래서 굉장히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요. 우리나라는 밀 90% 다 수입합니다. 우리나라는 곡물 같은 거 다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비율이 90% 가까이 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해외 발도 그렇고 또 이번에 홍수나 호우로 인한 물가 인상, 특히 우유 가격으로 인한 물가 인상이 굉장히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이렇게 또 말씀을 드립니다.

◇ 박귀빈> 그러네요. 약간 우려가 된다고 말씀을 하셨어요. 대표님은 어떠세요?

◆ 송승현> 우려가 되죠. 그러니까 원유 가격을 연동을 하고 앞으로 원유 가격을 사실 시장 경제에 맞춰야 되냐. 이게 정책적으로 해야 되냐. 유럽의 여러 국가 같은 경우는 정확하게 한번 확인을 해봐야겠지만 저도 예전에 본 내용들을 보면 우리나라 주유소 같은 경우는 가격을 공개를 하잖아요. 리터당 얼마다. 이런 식으로 해서, 우유에 대해서 가격 같은 경우도 그만큼 우리나라보다 외국 같은 경우는 특히 유럽 같은 경우는 우유에 더 민감하거든요. 빵이라든지 우유 먹을 때 우리나라는 차라든지 커피랑도 마시긴 하는데 우유하고 밀 같은 게 주식이다 보니까 더 예민한가 봐요. 그래서 정책적으로 이런 우유의 가격에 대해서 일정 부분 변동에 대한 것들 또는 가격에 대한 것들을 일정 부분.

◇ 박귀빈> 정보를 공유를 하는군요.

◆ 송승현> 그렇죠. 그래서 소비자들이 사실 기름값이 우리도 봤을 때 기름이 좀 부담스럽다고 그러면 외출을 자제를 한다든지, 또는 기름을 절약해서 쓴다든지, 기름값이 너무 오를 때는 대중교통 활용하는 것처럼 무작정 정체돼 있다가 가격이 올라가고 나면 그 가격에서 멈추는 게 아니라 때로는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공급자들이 싸게 내놓을 수 있을 때는 가격을 조정해서 낮추고 또 가격이 오를 때는 또 일정 부분 최근처럼 이런 상황에서는 또 수급에 맞춰서 조금 조정할 필요가 있다라는 의견들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규제라든지 가격을 생산자를 위해서 할 거냐, 또는 소비자를 위해서 할 거냐라는 것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논쟁이 있다 보니까 가격을 적정하게 못 맞추는 것 같은데. 저 개인적으로는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다른 나라보다 우유를 그렇게 많이, 저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거죠. 참고를 하시면서 그 정도는 아니다 보니까 연동하는 거나 공개하는 것은 그렇게 해도 가계별로 그래도 일정 부분 이런 정보를 주는 것들.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가격들이라든지 또 우유 업체들한테 가는 공급가액이라든지 젖소들에 대한 그런 생산량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이제는 물가 하나하나에 예민한 시기가 있고 통계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우리나라도 나름 굉장히 선진화되어 있는 곳이거든요. 그래서 조금씩 공개하는 범위를 조금씩 넓혀간다면 소비자들도 납득하고 할 수 있는데 갑작스럽게 가격이 오른다든지 이러면 좀 당황스럽거든요. 그리고 대응도 못하고 시장에 대해서 일정 부분 원유에 대해서 오늘 저희가 얘기는 했지만 사실상 이런 경제 프로그램이라든지, 이런 것들에서 유가라든지. 이런 거 대비했을 때는 그래도 좀 민감도가 덜했는데 앞으로는 이런 원유에 대한 것도 가격 민감도가 생산 일정한 생활물가라도 좀 공개를 해주는 게 좀 맞지 않나. 그렇게 보여집니다.

◇ 박귀빈> 우리나라가 점점 저출산이기 때문에 이제 우유 소비는 줄어드는데 사실 수요가 줄면 가격이 떨어지거나 그래야 되는데 매년 계속 오르니까요. 그런데 그게 생산과 가격이 연동되도록 해놔서 그런 측면도 있다고 하고, 그런데 그것이 또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리나라 낙농가 같은 경우는 외국은 대규모로 그게 가능하지만 우리나라는 소규모인 데다가 영세업자분들이 많다 보니. 또 그 가격을 어느 정도는 맞춰줘야 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고 해서 그분들은 새로운 판로나 새로운 방향을 생각을 해봐야 되는 시기가 된 게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고요. 어찌 됐건 우유 가격이 오르면 전반적으로 물가가 같이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유제품이라든가 육가공식품 가격이 연쇄 상승하니까 정부에서는 또 물가 압박이 있잖아요. 가격을 너무 올리지 말아라. 이런 움직임도 있어서 그런 식으로 조절을 하려고는 하지만 또 그거에 대한 이게 정부에서 압박하는 게 맞냐. 이거에 대한 논의들도 많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아무튼 쉽지는 않은 문제 같습니다. 1부 잠시 후에 마무리할 텐데 이것만 짧게 좀 여쭤볼게요. 미 증시 관련해서 뉴스에 관해 짚어볼게요. 나스닥 100지수가 개장 전에 특별 리밸런싱 진행한다고 합니다. 나스닥 100지수,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 중에 100개 우량 기업 추종하는 지수인데 이거를 특별 리밸런싱한다. 어떻게 한다는 겁니까?

◐ 김대종> 제가 항상 방송에서 얘기한 것처럼 글로벌 시가총액 비중을 항상 봐야 합니다. 미국이 60%를 차지하고 있고 한국은 1.5%밖에 차지를 안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비중으로 따진다면 일본이 6%, 중국이 5% 그다음에 영국과 프랑스가 4% 정도 됩니다. 이와 같이 글로벌 주식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나스닥 100지수에 포함된 것이 바로 파망트라고 하는 기업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이와 같이 시가총액 우량한 기업 100개를 뽑아서 나스닥 100지수에 편입이 되어 있고요. 지금 미국의 애플을 포함해서 마이크로소프트, 미국의 세계적인 기업들은 챗GPT가 다 도입이 됐습니다.

◇ 박귀빈> 주로 빅테크 기업들이 포함이 되어 있죠.

◐ 김대종> 그래서 챗GPT를 도입 되면서 지금 현재 시가총액이 애플이 3조 달러를 거의 육박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2020년도 시가총액 거의 회복했고 이미 초과 10% 이상 다 했습니다. 우리나라만 지금 현재 2,400 정도 되니까 우리가 3300까지 갔었거든요. 아직 한 30% 빠져 있는 상황이지만 미국을 포함한 빅테크 기업들은 다 이미 코로나 이전 가격을 다 회복을 했고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그런데 이거를 리밸런싱 한다는 게 너무 몇 가지 종목들만 너무 많이 올라가서 좀 재조정한다는 의미인가요?

◐ 김대종> 그렇습니다. 지금 챗GPT를 도입하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게 되면서 이렇게 빅테크 기업들이 지수를 끌어올리게 되니까 이것을 조절하겠다. 이런 취지이고 항상 우리 국민연금이나 우리 정부에도 많이 얘기하는 내용이 이런 얘기죠. 수익률 중심으로 우리 주식도 하고 이렇게 해야 되는데 우리나라 국민연금을 포함해서 캐나다 연금의 수익의 반밖에 안 되는 이유가 캐나다 연금은 전체 자산의 운용 비율의 85%가 미국 주식이고 캐나다 자체 주식은 15%밖에 안 됩니다. 우리 국민연금은 반대입니다. 우리 국민연금 70%가 국내 주식이고 그다음에 30%가 미국 주식입니다. 제가 개인들에게도 제가 항상 말씀드리는 게 미국과 한국을 적정한 비율 9대 1 정도로 해서 글로벌 비중에 맞게 해야 되는 것이고, 왜냐하면 애플을 포함한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너무나 큰 폭등을 하고 성장의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리벨린싱 한다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다. 이런 기업들이 수익률이 계속 초과 수익이 나고 있습니다. 애플 같은 경우는 전 세계 스마트폰 이익의 90% 다 가져갑니다.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 1, 2등을 하지만 전체 스마트폰 이익률이 5%밖에 안 됩니다. 전부 다 이런 빅테크 기업들이 가져가는 이유가 바로 미국에서는 디자인만 하고요. 연구만 하고 전부 다 제조와 공장은 중국에서 하는 겁니다. 바로 이렇게 미국의 빅테크 기업이 너무나 초고속 성장을 하기 때문에 이렇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박귀빈> 나스닥 100지수에서 특정 종목으로 과도하게 집중돼서 전체 지수가 왜곡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일부 비중 조정한다. 이런 내용까지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김우성 (wskim@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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