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고척동서 칼부림… 70대 남성이 여성 찔러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7. 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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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신림동 칼부림’ 사건 나흘만인 24일 서울 구로구에서도 70대 남성이 여성을 칼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70대 남성 이모씨가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구로구 고척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여성 A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람이 칼에 찔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도주 중인 이씨를 붙잡았다.

A씨는 크게 다쳐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모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는 21일 조모(33)씨가 불특정 다수의 남성들을 상대로 한 ‘묻지마 칼부림’을 벌여 사회에 충격을 줬다.

조씨는 약 140m를 뛰어다니며 남성 4명을 잔혹하게 공격했으며, 이 중 한 명은 끝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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