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장서 소외된 게임주…크래프톤·엔씨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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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코스피지수가 2.5%, 코스닥지수가 7% 상승하는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게임주는 소외됐다.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가 과거처럼 높지 않은 데다 개발자들의 높은 인건비 등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게임주 중 시가총액 1, 2위인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는 이날 각각 1.55%, 3.16% 하락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출시가 예정된 대형 신작 게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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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코스피지수가 2.5%, 코스닥지수가 7% 상승하는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게임주는 소외됐다.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가 과거처럼 높지 않은 데다 개발자들의 높은 인건비 등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24일 KRX 게임 K-뉴딜지수는 2.52% 내린 633.65에 마감했다. 지난 17일부터 6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등 이달 들어 5.3% 떨어졌다. 연초 대비로는 11% 내렸다.
게임주 중 시가총액 1, 2위인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는 이날 각각 1.55%, 3.16% 하락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출시가 예정된 대형 신작 게임이 없다. 엔씨소프트는 하반기에 신작 ‘쓰론앤리버티(TL)’를 내놓을 예정이지만 지난 5월 베타테스트에서 이용자들의 혹평을 받았다. 키움증권은 엔씨소프트가 올해 2분기 4573억원의 매출과 25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4.5%, 69.4% 감소한 수치다.
게임주 중 상대적으로 선전한 펄어비스도 이날 2.25% 내렸다. 교보증권은 펄어비스의 올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1% 하락한 827억원, 인건비는 2.1% 늘어난 517억원으로 추정했다. 1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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