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1부대 고발' 日 사회파 추리소설가 모리무라 세이이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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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명 추리소설 작가인 모리무라 세이이치가 24일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그는 '고층의 사각지대'로 1969년 에도가와 란포상을 받았고, 이후 대표작으로 꼽히는 '인간의 증명'과 '야성의 증명' 등을 집필했다.
고인은 현대사회의 소외감과 허무감을 파고들어 '사회파' 추리소설 작가로 분류됐다.
추리소설 외에도 일본 관동군 731부대가 중국에서 자행한 생체실험을 다룬 논픽션 작품 '악마의 포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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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유명 추리소설 작가인 모리무라 세이이치가 24일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향년 90세.
고인은 아오야마가쿠인대학을 졸업하고 호텔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다양한 작품을 남겼고, 다수가 한국에서 번역됐다.
그는 '고층의 사각지대'로 1969년 에도가와 란포상을 받았고, 이후 대표작으로 꼽히는 '인간의 증명'과 '야성의 증명' 등을 집필했다.
'인간의 증명'은 한국 TV 드라마 '로열패밀리'의 원작이기도 하다.
고인은 현대사회의 소외감과 허무감을 파고들어 '사회파' 추리소설 작가로 분류됐다.
추리소설 외에도 일본 관동군 731부대가 중국에서 자행한 생체실험을 다룬 논픽션 작품 '악마의 포식'을 썼다.
2009년에는 시민합창단을 이끌고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주민들을 학살한 현장인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를 방문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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