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뮌헨 후보→맨유 임대' 자비처, 도르트문트행 임박...이적료 270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르셀 자비처는 도르트문트로 떠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자비처는 도르트문트로 이적한다. 보너스 옵션이 포함된 총액 1,900만 유로(약 270억 원) 규모의 이적료로 합의를 마쳤다"고 밝히며 이적 임박했을 때 사용하는 특유의 문구 'HERE WE GO'를 추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
마르셀 자비처는 도르트문트로 떠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자비처는 도르트문트로 이적한다. 보너스 옵션이 포함된 총액 1,900만 유로(약 270억 원) 규모의 이적료로 합의를 마쳤다"고 밝히며 이적 임박했을 때 사용하는 특유의 문구 'HERE WE GO'를 추가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 역시 24일 오전 "자비처는 적어도 2027년 장기 계약을 맺을 것이다. 현재 알려진 이적료는 보너스 옵션 포함 1,900만 유로이며 앞으로 48시간 내로 거래가 마무리될 것이다"고 전했다.
자비처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29살 미드필더다. 그는 RB라이프치히 시절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라이프치히가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로 승격했던 2016-17시즌에도 꾸준하게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많은 팀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최종 행선지는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하지만 자비처는 라이프치히와 달리 뮌헨에서는 빡빡한 경쟁을 펼쳐야 했다. 레온 고레츠카, 조슈아 키미히에 밀려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전반기에도 독일 분데스리가 15경기(선발7, 교체8)에 출전했지만 선발과 교체를 오가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드러냈다. 맨유는 지난 1월 다소 조용한 이적시장을 보냈다. 최전방 공격수와 백업 골키퍼를 채우기 위해 부트 베르호스트와 잭 버틀란드 골키퍼를 임대로 데려왔을 뿐이다.
하지만 영입 작업을 마무리하려던 1월 말,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중앙 미드필더 보강이 시급해졌다. 이에 자비처 영입에 나섰고, 그가 뮌헨에서 붙박이 주전이 아니었기 때문에 맨유 이적 협상은 수월하게 진행됐다. 결국 자비처는 올 시즌까지 임대로 맨유에서 뛰게 됐다.
자비처의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2선과 3선을 오가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경기(선발7, 교체4)에 출전했다. 이에 완전 이적 가능성도 제기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4월 중순 "자비처는 맨유로 완전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의 활약에 만족하고 있고, 자비처 역시 행복해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완전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맨유는 30대를 바라보는 자비처를 대신해 첼시에서 뛰었던 메이슨 마운트를 영입했다. 자연스럽게 자비처는 임대 기간 종료 후 뮌헨 복귀 수순을 밟았다. 그러나 뮌헨에서 다시 뛰는 대신 도르트문트행을 택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