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집들이’ 쉬어가려나.. 2만 7,000가구 “7년 만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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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같은 달 기준으로 7년 만에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집들이' 단지가 같은 기간 평균 74곳에서 43곳으로 줄어, 다소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4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임대를 포함해 2만 7,710가구로 집계됐습니다.
경기 지역 입주 물량만 수도권 월간 공급량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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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수도권 16%, 지방 23% 줄어
분양물량 격차.. "지역별 수급량 쏠림"
8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같은 달 기준으로 7년 만에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집들이' 단지가 같은 기간 평균 74곳에서 43곳으로 줄어, 다소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잠시 숨고르기라는 관측이지만, 그래도 '몰릴 곳'은 물려 지역간 물량 차는 두드러질 것이란 관측입니다.
오늘(24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임대를 포함해 2만 7,710가구로 집계됐습니다.
2016년 2만 7,488가구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2016~2022년까지 같은 달 평균 물량(3만 4,397가구)과 비교하면 20% 정도 줄었습니다.
수도권에만 올해 1만 4,103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습니다. 경기 지역 입주 물량만 수도권 월간 공급량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합니다.
경기도 입주 가구는 전월 대비 2000여 가구가 늘었습니다.
경기 지역에서는 16개 단지 9,790가구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서울은 서초구의 L아파트(2,990가구), 종로구 A아파트(81가구) 3개 단지 입주가 예정됐고 인천은 서구 G아파트(1,218가구) 1개 단지가 있습니다.
지방은 올해 1만3607가구가 입주해 전년 대비 23% 감소했습니다.
경남(3,124가구), 충남(2,591가구), 대구(2,461가구) 세 지역이 지방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주로 각 지역별로 정비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공급량을 주도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는 63가구로 최하위권입니다. 대전(88가구), 강원(118가구) 등이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 측은 "전국적으로 물량 자체는 줄었지만, 지역별 수급 쏠림이 있다"면서 "서울 강남권역은 수요 유입 대비 공급물량이 제한적으로, 최근 집값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어 전셋값 하락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대구, 충남, 인천 등은 6~7월 물량 공세로 이미 누적된 입주 부담이 큰 상황"이라면서 "4분기에 물량까지 더해지면서 하반기까지 전세시장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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