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조, 26일 집회 예고…책임경영·고용안정 요구

이민후 기자 2023. 7. 2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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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 노조)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 지회가 모레(26일) 고용 불안 해소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엽니다.

카카오 지회는 모레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 앞에서 카카오 공동체 조합원 200여명이 참여해 '무책임 경영 규탄, 고용 불안 해소를 위한 카카오 공동체 1차 행동. 카카오를 구하라' 집회를 개최한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지회는 경영진이 잇단 경영 실패에도 탐욕적 경영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대한 사과와 책임 경영을 요구하고자 집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들은 카카오 계열사들에서 확산 중인 고용 불안을 해소하라고 요구할 예정입니다.

현재 카카오는 일부 계열사를 중심으로 권고사직, 희망퇴직, 회사 분할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NCP'(넥스트 챕터 프로그램)라는 이름의 퇴직 제도를 시행했으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도 지난 17일부터 희망퇴직을 진행 중입니다.

지회는 1차 집회 직후 김범수 카카오 센터장에게 항의 서한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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