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유로 사나이', 레알 마드리드 비공식 데뷔전서 합격점... 감독도 엄지척 "이런 자질 드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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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유로 사나이' 주드 밸링엄(20)이 레알 마드리드 비공식 데뷔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 오전 11시(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위치한 로즈 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AC밀란과 사커 챔피언스 투어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이날 가장 주목 받은 건 레알 마드리드에서 첫 경기를 치른 밸링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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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1억 유로 사나이’ 주드 밸링엄(20)이 레알 마드리드 비공식 데뷔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 오전 11시(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위치한 로즈 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AC밀란과 사커 챔피언스 투어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이날 가장 주목 받은 건 레알 마드리드에서 첫 경기를 치른 밸링엄이었다.
밸링엄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선수다. 버밍엄 시티에서 성장한 밸링엄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선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출전해 4경기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여러 팀이 밸링엄을 원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 유럽 빅클럽들이 밸링엄을 노렸다. 결국 밸링엄을 손에 넣은 것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세간에선 카마빙가, 발베르데, 추아메니 같은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있음에도 밸링엄을 노리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유럽 언론의 보도를 종합하면 이적료는 1억 3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1437억 원이다. 에당 아자르가 2019년 첼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당시 기록했던 1억 1500만 유로(약 1610억 원)에 이은 구단 역대 2위다. 과소비라는 지적도 있었다. 아직 성공을 속단하긴 이르지만 밸링엄은 데뷔전에서 자신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밸링엄은 이날 다이아몬드 4-4-2 포메이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격했다. 기존에 밸링엄이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하는 것을 고려했을 때, 평소보다 다소 높은 위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새로운 팀, 자주 소화하지 않는 포지션으로 인해 자신의 진가가 드러나지 않을 수 있었지만 밸링엄은 달랐다. 밸링엄은 자유롭게 움직이며 패스, 킥, 수비, 헤더 등 미드필더가 갖춰야 할 여러 부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전반 21분 벨링엄은 발베르데, 브라힘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왼발 슈팅을 날렸다. 상대 수비에 막히긴 했지만 밸링엄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밸링엄은 후반 17분 니코 파스와 교체되기 전까지 62분간 맹활약했다.
레알 마드리드 감독 안첼로티도 밸링엄의 활약에 만족했다. 경기 후 안첼로티는 “이런 자질을 가진 선수는 드물다. 밸링엄은 겨우 20살이기 때문에 발전할 수 있다”라면서 “그가 우리 스쿼드에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밸링엄은 환상적이었다. 그는 리듬이 많고 움직임이 좋으며 공간을 찾는 능력이 있다”라며 만족했다.
현재 미국에서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0일 바르셀로나, 내달 3일 유벤투스와 차례대로 연습 경기를 치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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