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56℃ 온도계 앞 인증샷 찰칵…미 데스밸리 '살인더위' 체험 행렬

박종혁 2023. 7. 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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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뜨거운 곳 중 하나인미국 데스밸리에 극한의 무더위를 체험하려는 관광객들이 몰린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에 걸쳐있는 협곡인 데스밸리(Death valley) 국립공원에서 올여름 기온이 50도를 넘나드는 가운데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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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지상에서 뜨거운 곳 중 하나인미국 데스밸리에 극한의 무더위를 체험하려는 관광객들이 몰린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에 걸쳐있는 협곡인 데스밸리(Death valley) 국립공원에서 올여름 기온이 50도를 넘나드는 가운데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데스밸리 주요 지점마다 "사람 잡는 더위"(Heat kills!) 등의 경고문이 붙어있지만, 관광객 발길은 줄을 잇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달 들어서만 이곳에서 2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18일 오후 3시 40분께 국립공원의 골든캐년 탐방로에서 하이킹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71세 남성이 쓰러진 채 발견돼 응급조치를 했지만 결국 사망 선고가 내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3일에도 국립공원 내 노스 하이웨이 도로 인근에서 60대 남성이 차 안에 숨진 채 발견됐는데, 당시 차량의 에어컨이 꺼져 있어 더위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공원 경비대는 여름철에 데스밸리를 방문하려면 에어컨이 작동되는 차량으로 짧은 거리를 둘러보거나 그늘이 있는 산지에서 하이킹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또 "낮 오전 10시 이후에는 낮은 고도에서 하이킹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박종혁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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