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물폭탄'···비 내일 오후 대부분 소강

2023. 7. 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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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지난 밤 사이 광주와 전남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후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김현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현지 기자>

지난 이틀 동안 광주와 전남에 많게는 200mm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200여 건에 달하는 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광주 동구에선 빈 상가 건물 벽체가 무너졌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광주 광산구 하남산단 6번 도로에선 차량 2대가 침수돼 인명 구조 작업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전남 목포에서는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이, 영암에서는 상가 10개 동이 빗물에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늘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오늘 오전까지 전라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mm의 강한 비가 내렸고, 내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10~60mm, 부산과 경남 남해안은 30~80mm가 예상됩니다.

전라권도 30~8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 내리겠습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이수오 / 영상편집: 조현지)

김현지 기자 KTVkhj@korea.kr

"이 비는 내일이면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엔 무더위 속에 소나기 소식이 잦겠고, 주 후반에는 다시 장마전선이 활성화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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