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3배 뛴 포스코, 비결은 기업시민 경영

정상균 2023. 7. 2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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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년을 맞으면서 철강 중심에서 이차전지소재 등 친환경 미래 소재로 사업 구조 변화에 성공했다는 자체 평가를 내렸다.

이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등 7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100년 기업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포스코그룹은 친환경 중심의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농업-바이오의 7대 핵심사업으로 그룹사업을 재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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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서 미래소재 사업재편 성공
6개 계열사 시총 115조원 돌파
최정우 회장 "ESG경영 롤모델"

포스코그룹이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년을 맞으면서 철강 중심에서 이차전지소재 등 친환경 미래 소재로 사업 구조 변화에 성공했다는 자체 평가를 내렸다. 이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등 7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100년 기업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24일 포스코그룹은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기업시민 5년의 여정, 세상에 가치를 더하다'를 주제로 2023 포스코 기업시민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포스코그룹이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기업가치와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성과 및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최정우 회장은 "기업시민 경영 5년 동안 그룹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지속성장이 가능한 체계로 전환했다"며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경영의 롤모델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포스코그룹의 포트폴리오 혁신이 기업가치를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했다.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등 그룹 6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24일 기준 115조원을 돌파했다. 5년 전인 지난 2018년 7월(35조2000억원)보다 3배 넘게 높아진 것이다. 구체적으로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을 선도하는 포스코퓨처엠은 14배(2018년 7월 2조9000억원→2023년 7월 42조원)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재탄생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5배(2조3000억원→11조6000억원) △이차전지 소재사업을 확장한 포스코홀딩스는 1.9배(28조7000억원→54조3000억원) 성장했다.

포스코그룹은 친환경 중심의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농업-바이오의 7대 핵심사업으로 그룹사업을 재편했다. 철강부문에선 지난 2020년 12월 아시아 철강사 중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수소환원제철을 뒷받침할 수소사업의 경우 생산부터 운송·저장, 활용까지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차전지소재 산업에서 포스코그룹은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호주 광석 리튬 광산 지분을 인수했다. 이를 기반으로 성장 기회 선점을 위해 리튬·니켈, 양·음극재 등 이차전지소재 및 원료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사회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중소기업 근무 여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까지 5년간 협력사 임금 인상 재원 총 3153억원을 지원했다. 한편,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1210억원, 영업이익 1조3260억원, 순이익 77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3.8%, 영업이익은 88.1%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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