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하다 男男키스…영국 밴드 '더1975' 비난 폭주 [해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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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밴드 'The 1975(더 1975)'가 동성애를 법적으로 금지하는 말레이시아 무대에 올라 동성 키스 퍼포먼스를 벌여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3일(한국 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밴드 '더 1975'(The 1975)의 보컬 매튜 힐리는 지난 21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굿 바이브스'(Good Vibes) 음악 페스티벌에서 남성 멤버에게 키스를 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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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밴드 'The 1975(더 1975)'가 동성애를 법적으로 금지하는 말레이시아 무대에 올라 동성 키스 퍼포먼스를 벌여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3일(한국 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밴드 '더 1975'(The 1975)의 보컬 매튜 힐리는 지난 21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굿 바이브스'(Good Vibes) 음악 페스티벌에서 남성 멤버에게 키스를 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그는 퍼포먼스와 함께 말레이시아 정부의 반동성애법을 비난하는 연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최 측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공식 SNS를 통해 "매튜 힐리의 행동과 발언으로 인해 남은 일정이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리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국민 대다수가 무슬림인 말레이시아에서 동성애는 불법이다. 현행법상 최대 징역 20년 형에 처해질 수 있다.
전 세계 팬들은 매튜 힐리의 SNS 댓글을 통해 "몰상식한 행동", "남은 아티스트를 배려하지 않았다"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전 연인으로도 잘 알려진 매튜 힐리는 과거 한국과도 악연이 있는 인물. 지난 2019년 내한 공연 당시 무대 대기실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태극기를 밟은 채 셀카를 찍어 논란이 불거졌다. 국내 팬들의 지적 댓글이 이어졌으나, 매튜 힐리는 사과 없이 게시물을 삭제했다.
iMBC 백승훈 | 사진출처 더1975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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