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X3 대표팀 주장 서명진, “몸싸움, 많은 도움 될 계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x3 농구도 필리핀 농구 못지 않게 몸싸움이 강하고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될 듯하다."
서명진(현대모비스)은 김동현(KCC), 이두원(KT), 이원석(삼성)과 함께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3x3 남자농구 국가대표에 발탁되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명진(현대모비스)은 김동현(KCC), 이두원(KT), 이원석(삼성)과 함께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3x3 남자농구 국가대표에 발탁되었다.
강양현 감독이 이끄는 3x3 남자농구 국가대표는 다음달 1일 진천선수촌에 모여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울산에서 훈련 중인 서명진은 “어떤 자리든 뽑히는 게 감사하고, 영광이다. 3x3 대표팀에 뽑혔다고 안주하는 게 아니라 5x5 국가대표에 들어가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에 3x3 국가대표에 들어가서 냉정한 계기가 되었다. (5x5 대표팀) 욕심이 계속 나고, 감독님도 많은 걸 바라시고, 더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이겨내려고 한다”고 5x5 대표팀까지 바라봤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8월 중 필리핀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서명진은 3x3 대표팀 선발로 동료들과 함께 필리핀의 강한 몸싸움을 경험할 수 없다.
서명진은 “감독님도 그 말씀을 하셨는데 3x3 농구도 필리핀 농구 못지 않게 몸싸움이 강하고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될 듯하다”며 “그 곳에서 부딪히고 배우면 시즌 들어가서 코트 안에서 좀 더 여유 있고, 수월한 플레이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강양현 감독은 예선 통과가 아니라 금메달을 목표로 두고 있기에 높이를 보강하기 위해 이원석과 이두원을 함께 뽑았다. 서명진과 김동현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
서명진은 “고등학교 때 장난 삼아 3x3 대회에 나간 적이 있다. 부산시 대회에서 우승하고 부산시 대표로 서울 가서 전국 대회에서도 우승했다”며 “(3x3 경기는) 워낙 빠르니까 걱정되는 것도 없지 않아 있지만, 이원석이나 이두원이 기동력이 좋기 때문에 나와 김동현이 앞선에서 좀 더 잘 하면 두 선수가 편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서명진은 “금메달을 따면 병역 면제인데 감독님을 2년 더 봐야 한다(웃음). 농담이다. 병역 면제도 받고 싶지만, 우리가 대표팀에 뽑힌 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다”라며 “너무 병역 면제를 의식하면 욕심이 나기 때문에 우선 우리만의 플레이를 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했다.
서명진은 “농구인생 통틀어서 처음으로 주장을 맡았다”며 “리더십을 얻어오고 싶고, 3대3하면 몸싸움인데 몸싸움 부분도 크게 배우고 싶어서 욕심나는 경험이 될 거다”고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문복주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