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이수진 대표, 180억짜리 청담동 빌딩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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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이수진 대표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빌딩의 새 주인이 됐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와 임상규 이사(야놀자 공동창업자)는 지난 3월 청담동 지하1층~5층 근린생활시설(대지면적 238㎡) 건물을 180억원에 매입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분기보고서 기준으로 이 대표는 야놀자 최대주주(16.43%)다.
이 대표는 2007년부터 야놀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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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규 이사와 지분 49.5%씩 가져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와 임상규 이사(야놀자 공동창업자)는 지난 3월 청담동 지하1층~5층 근린생활시설(대지면적 238㎡) 건물을 180억원에 매입했다. 2003년 2종일반주거지역에 준공된 건물로 외식업체 등이 세들어 있다. 압구정로데오역에서 도보 5분 내 거리다. 주변에는 패션브랜드 매장 및 성형외과 등이 위치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대표의 개인적인 일은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건물 지분은 이 대표와 임 이사가 각각 49.5%씩 나눠 가졌다. 나머지 1%는 A씨가 갖고 있다. 인근에서 2009년 준공된 지상 4층 근린생활시설(대지면적 319㎡)은 지난해 11월 170억원에 손바뀜됐다. 2019년 8월 매매가격인 74억500만원에 비해 2배 이상 올랐다. 또 인근 1990년 준공된 지하2층~5층 근린생활시설(대지면적 315㎡)은 2020년 8월 116억원에 거래됐다.
B공인중개사는 "청담동 빌딩은 현재 거래가 많진 않지만 가격이 떨어지진 않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분기보고서 기준으로 이 대표는 야놀자 최대주주(16.43%)다. 이 대표는 2007년부터 야놀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 대표의 지난해 보수는 20억800만원(급여 15억800만원, 상여 5억원) 수준이다. 두 번째로 많은 지분(8.27%)를 보유한 임 이사는 2007년부터 공동창업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야놀자는 국내 주요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벤처기업)으로 꼽힌다. 지난해 매출은 약 6045억원, 영업이익은 약 61억원이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야놀자 결제추정금액은 1조905억원으로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온라인 여행·레저서비스 업체다. 또 올해 1∼5월 여행 앱별 월평균 사용자 수 기준으로 야놀자는 322만명에 달한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업계에서 최다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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