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뜬금 세로 줄무늬’ 맨유 원정킷 공개, “줄무늬는 맨유 DNA” 엉뚱 해명
2023. 7. 24. 17:54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유의 새 시즌 유니폼이 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4일(한국시간) “2023-24시즌 원정 경기에서 착용할 유니폼을 공개한다. 우리 구단의 옛 스토리를 담았으며, 현대적인 디자인을 넣어서 만든 유니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원정 유니폼은 20여 년 전 맨유 유니폼처럼 세로 줄무늬로 꾸몄다”고 덧붙였다.
다소 충격적인 디자인이다. 맨유는 최근 수년간 검은색이나 흰색, 혹은 형광색으로 원정 유니폼을 디자인했다. 하지만 새 시즌에는 진한 초록색에 줄무늬까지 넣어 전에 없던 디자인을 만들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루크 쇼, 메이슨 마운트, 타이렐 말라시아 등이 메인 모델로 나섰다.
맨유 구단은 “진녹색이 배경색이며, 흰색 세로 줄무늬를 곳곳에 넣었다. 그리고 흰색 줄무늬 안에는 빨간색 줄무늬를 추가했다. 이는 맨체스터 도심의 붉은 벽돌과 건축물을 구분하는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맨유 유니폼 제조사 아디다스의 담당자는 “맨유가 옛 유산을 돌아보자는 취지로 이번 유니폼을 디자인했다. 세로 줄무늬는 맨유의 DNA를 뜻한다. 선수든, 팬이든 이 유니폼을 입으면 어디에서나 집처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맨유 원정 유니폼. 사진 = 맨유]-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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