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주년 축하해, 사랑해!"…강지영, 故 구하라 향한 그리움

[Dispatch=김다은기자] "축하해, 사랑해!"

2008년 7월 24일은, 특별한 날이다. 강지영과 구하라가 '카라'에 합류,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딘 날. 그로부터 15년 뒤, 강지영이 故 구하라와의 추억을 다시 꺼냈다.

강지영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강지영, 구하라, 한승연 등이 함께 나눈 추억들이다. 강지영은 담담히 15주년을 자축했다.

그는 "축하해. 사랑해. 20080724. 오늘은 저와 하라 언니의 데뷔 15주년. 그리고 승연 언니 생일"이라고 적었다.

이어 "15살에 데뷔해 벌써 내 인생의 반이 지났다"며 "아무것도 모르는 꼬맹이였는데, 어느덧 앞자리 수도 두 번이나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구하라를 향한 그리움도 드러냈다. 강지영은 "거창한 이야기는 못 하지만, 나름 잘 하고 있는 것 같다고, 걱정 말라고, 보고 싶다고 이야기하겠다"고 썼다.

구하라는 지난 2019년 11월 24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 영원한 별로 팬들의 가슴에 남았다. 경기 성남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잠들어 있다. 

강지영은 일본에서 배우로 전향해 활동해왔다. 드라마 '지옥선생 누베', '히간바나- 경시청 수사7과', 영화 '레온' 등에 출연했다. 국내에서는 '닥터 차정숙'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카라는 지난해 11월 데뷔 15주년을 맞아 완전체 활동을 재개했다. 한승연, 박규리, 니콜, 강지영, 허영지는 신곡 '웬 아이 무브'로 팬들을 만났다. 

<사진출처=강지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