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병원에 있어” 초등생 유괴 시도에 학교·학부모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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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의 남성이 초등학생에게 접근해 "엄마에게 데려다 주겠다"며 유괴를 시도했다는 경찰 신고가 들어와 학교와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24일 인천 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현재 경찰은 지난 21일 인천 부평구 부개동의 학원가에서 초등학교 5학년 A군에게 접근했다는 신원불상의 남성 B씨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A군의 부모 등을 대상으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군에게 접근했다는 B씨의 신원을 특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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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측 “학생들 외출시 안전지도 부탁” 안내문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정체불명의 남성이 초등학생에게 접근해 "엄마에게 데려다 주겠다"며 유괴를 시도했다는 경찰 신고가 들어와 학교와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24일 인천 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현재 경찰은 지난 21일 인천 부평구 부개동의 학원가에서 초등학교 5학년 A군에게 접근했다는 신원불상의 남성 B씨에 대해 수사 중이다.
신고 내용 등을 종합하면, B씨는 당시 학원에서 집으로 귀가 중이던 A군에게 다가와 "엄마가 아파서 병원에 있다. 차에 타면 데려다 주겠다"는 취지로 제안했다. A군은 B씨의 제안을 거절하고 엄마인 C씨에게 전화를 걸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A군이 엄마에게 전화를 거는 것을 본 B씨는 급히 자리를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학교와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높아졌다. 학교 측은 사건 발생일인 21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최근 학교·학원 주변에 승합차로 초등학생을 유괴하려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학생들이 외출할시 조심할 수 있도록 안전지도를 부탁드린다"는 안내 메시지를 발송했다.
경찰은 A군의 부모 등을 대상으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군에게 접근했다는 B씨의 신원을 특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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