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시장 조정 속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 위축"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 제공]

전 세계 미술 시장이 조정기를 겪는 가운데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도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가 펴낸 '2023년 상반기 미술 시장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양대 경매사인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의 낙찰 총액은 각각 250억 5천만 원과 247억 1천만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64.14%, 39.06% 감소했습니다.

낙찰률 역시 서울옥션 68.10%, 케이옥션 71.20%로 지난해보다 각각 12.88%, 9.82% 줄어들었습니다.

고미술 중심인 마이아트옥션까지 포함하면 이들 세 곳 경매사의 상반기 낙찰총액은 약 613억 7천만 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47.03%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해외 3대 경매사인 크리스티, 소더비, 필립스의 낙찰 총액도 지난해 대비 18.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소정 기자(wit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07017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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