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vs액상형… 하반기 ‘불’ 없는 전자담배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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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시작한 궐련형 전자담배 경쟁이 올해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 '빅3' 담배기업인 KT&G와 BAT로스만스가 각각 새 제품을 내놓으면서다.
업계 빅3 기업이 국내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제품을 출시하는 건 지난 2019년 KT&G '릴 베이퍼' 이후 4년 만이다.
해당 제품은 폐쇄식 액상형 전자담배로, 카트리지 교체나 별도의 액상을 주입 및 리필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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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의 새로운 라인업 ‘릴 하이브리드 3.0(lil HYBRID 3.0)’을 2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KT&G는 일체형의 심플하고 세련된 ‘릴 하이브리드’의 디자인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먼저 직선을 강조한 외관 디자인으로 입체감을 부여했다. 또 전면에 디스플레이 베젤이 전체를 관통하는 형태로 디자인했으며, 컬러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배터리와 카트리지 잔량 등 기기 작동에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신제품은 세 가지 흡연 모드를 제공한다. 기존 릴 하이브리드 2.0과 퍼포먼스 면에서 동일한 ‘스탠다드 모드(Standard Mode)’와 강한 임팩트의 클래식 모드(Classic Mode), 예열 시간을 10초로 단축한 캐주얼 모드(Casual Mode) 등이다.
같은 날 BAT로스만스는 미국 시장 1위 액상형 전자담배 브랜드인 ‘뷰즈(Vuse)’를 수도권 지역 대상으로 한정 출시한다. 업계 빅3 기업이 국내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제품을 출시하는 건 지난 2019년 KT&G ‘릴 베이퍼’ 이후 4년 만이다.
BAT로스만스는 뷰즈의 대표 상품인 ‘뷰즈 고 800’을 첫 판매 제품으로 선택했다. 해당 제품은 폐쇄식 액상형 전자담배로, 카트리지 교체나 별도의 액상을 주입 및 리필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별도의 충전 없이 최대 800회까지 흡입이 가능하다.
세라믹 열 기술을 적용해 별도의 예열 시간 없이 곧바로 사용 가능하며, 매번 스틱을 교체할 필요도 없다. 특히 자체 디자인인 반투명 흡입구를 적용함으로써, 잔여 액상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BAT로스만스는 이번 신제품이 연초 담배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서울에 위치한 편의점, 베이프 샵 등 8500여 곳에서 판매를 시작해 향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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