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택시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본격적으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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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가 택시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 택시부제를 전면 해제한 후 택시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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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 택시부제를 전면 해제한 후 택시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시는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월 7만 원 처우개선 수당 한시적 지원(내년 12월까지) △법인택시 면허 매입 후 개인택시 면허 공급(내년까지 총 28대) △브랜드 콜 운영비 보조금 지원 확대(50%?70%) △택시 쉼터 조성 등의 처우개선 시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한시적으로 14개 법인택시회사 600여 명의 운수종사자에게 매월 7만 원의 처우개선 수당을 지급한다.
이어 8월에는 법인택시 면허 매입을 위한 감차위원회를 개최하고, 학성동에 있는 (구)원주역과 무실동 원주역에 택시 쉼터 조성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택시부제 해제는 모든 택시업계 운수종사자의 협조와 헌신적인 노력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었다”며 “부제 해제 이후 영업 차량의 20% 이상 증가로 시민들의 택시 승차난이 해소됐으나, 운수종사자분들의 영업수익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상황이다. 택시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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