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맹노인 비밀번호 알아내 8200만원 빼돌린 40대 가사도우미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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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서부지청 제2형사부(부장검사 강호준)는 24일 혼자 사는 문맹노인의 계좌 비밀번호를 알아내 수천만원을 빼돌린 혐의(절도, 컴퓨터사용사기)로 가사도우미 A씨(40대·여)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8년 3월부터 2년간 혼자 사는 문맹노인 B씨(80대·여)의 집에서 일하면서 예금통장의 비밀번호를 알아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84차례에 걸쳐 8200여만원을 인출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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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지검 서부지청 제2형사부(부장검사 강호준)는 24일 혼자 사는 문맹노인의 계좌 비밀번호를 알아내 수천만원을 빼돌린 혐의(절도, 컴퓨터사용사기)로 가사도우미 A씨(40대·여)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8년 3월부터 2년간 혼자 사는 문맹노인 B씨(80대·여)의 집에서 일하면서 예금통장의 비밀번호를 알아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84차례에 걸쳐 8200여만원을 인출한 혐의다.
그는 빼돌린 돈으로 채무변제와 생활비에 쓴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가 혐의를 부인하자 B씨가 글을 읽을 수 없는데 ATM기계를 사용했다는 점을 수상히 여겨 A씨의 계좌를 추적, 돈을 빼돌린 것을 확인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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