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수목원 '봉자페스티벌' 취소…"수해 복구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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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27일부터 개최하려던 '2023년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 여름축제'를 취소한다고 24일 밝혔다.
봉자페스티벌은 '봉화 자생꽃 페스티벌'의 줄임말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지난 2019년부터 지역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식물로 전시원을 꾸미고, 자생꽃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지역상생형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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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27일부터 개최하려던 '2023년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 여름축제'를 취소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위치한 경북 봉화군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수해의 복구에 전념하기 위한 조치다.
당초 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오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2023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 여름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축제 개막식을 비롯해 봉화꽃 페이스 페인팅 등 각종 문화공연 행사는 취소했지만 지역상생 및 지역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한 '자생식물 특별전시' 등 우리꽃 전시와 프리마켓 등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인기 전시원인 호랑이숲은 오는 8월 1일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봉자페스티벌은 '봉화 자생꽃 페스티벌'의 줄임말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지난 2019년부터 지역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식물로 전시원을 꾸미고, 자생꽃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지역상생형 행사이다.
올해는 봉자페스티벌 행사를 위해 봉화지역 32개 농가에서 털부처꽃, 마타리, 산마늘 등 약 41종 33만본을 재배해 약 5억 원의 지역농가 소득 창출이 예상됐다.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호우 피해가 잇따르고 있고, 특히 경북 봉화지역 피해가 심각함에 따라 수해 피해자와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피해복구 지원에 전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봉자페스티벌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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