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리병 등 희귀 질환약 광동제약, 국내 독점판매

강민호 기자(minhokang@mk.co.kr) 2023. 7. 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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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이 이탈리아 희귀 의약품 전문기업 키에시와 국내 독점 판매·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광동제약은 키에시의 희귀 의약품 3개 품목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유통 권리를 갖는다. 계약 제품은 희귀 질환인 레베르시신경병증에 적응증이 있는 '락손', 파브리병 치료제 '엘파브리오', 알파-만노시드 축적증 치료제 '람제데' 등 3종이다.

락손은 심각한 시력 소실을 유발하는 희귀 질환인 레베르시신경병증에 적응증을 가진 오리지널 의약품으로 현재까지 제네릭(복제약)이 없는 품목이다. 엘파브리오는 신부전과 발작, 심장 질환으로 조기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유전 질환 파브리병에 효능을 지니며, 동일 적응증 제품군에서 최초로 식물세포 유래 재조합 단백질을 사용했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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