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노조 조합원, 서울시 노동 관련 위원 선정

박제완 기자(greenpea94@mk.co.kr) 2023. 7. 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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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자체 위원회 첫 입성

MZ노조 협의체인 '새로고침협의회' 소속 노조 두 곳의 간부급 조합원들이 서울시 산하 두 개 위원회에 위원으로 선정됐다. MZ노조 조합원이 노동 관련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위원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일 매일경제 취재에 따르면 서울시 산하 생활임금위원회에는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조 소속 임현웅 법무국장, 노동자권익보호위원회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유하람 위원장이 위원으로 선출됐다. 위원 임기는 2년이다.

이들이 위원으로 선정된 것은 그동안 양대 노총 위원들이 독식하던 지자체 소속 노동 관련 위원회 자리를 가져온 것이라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와 유사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서울시 노동자권익보호위원회는 3년에 한 번씩 서울시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데 자문을 제공하고 노동자 권리 보호와 증진에 관련한 주요 시책을 심의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 기구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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