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한발 앞섰다' 차세대 특급 공격수 회이룬 영입 총력전, PSG 보다 먼저 개인합의. 공식 제안도 초읽기

이원만 2023. 7. 2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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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적시장에서 계속 경쟁자들에게 밀리는 듯 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에는 한발 앞서나갔다.

이 매체는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칼럼을 통해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인재인 회이룬의 영입 경쟁에서 맨유가 앞서나가고 있다'면서 'PSG도 회이룬에게 관심이 있지만, 아직 입찰을 보내지는 않았다. 만면 맨유는 회이룬과 개인 합의를 마쳤기 때문에 경쟁에서 앞서 있다. 회이룬 측도 맨유의 제안에 동의했다. 맨유는 다음 주에 첫 번째 공식 제안을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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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오프사이드 기사캡쳐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여름이적시장에서 계속 경쟁자들에게 밀리는 듯 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에는 한발 앞서나갔다. 차세대 특급 공격수로 주목받고 있는 아탈란타의 라스무스 회이룬(20)을 영입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는 분위기다. 막강한 경쟁자인 파리생제르맹(PSG)보다 먼저 개인합의에 성공했다는 소식이다. 곧 구단간 공식 제안도 보낼 예정이다.

영국 매체 캐치오프사이드는 24일(한국시각) '맨유가 PSG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회이룬 영입 경쟁의 최우선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칼럼을 통해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인재인 회이룬의 영입 경쟁에서 맨유가 앞서나가고 있다'면서 'PSG도 회이룬에게 관심이 있지만, 아직 입찰을 보내지는 않았다. 만면 맨유는 회이룬과 개인 합의를 마쳤기 때문에 경쟁에서 앞서 있다. 회이룬 측도 맨유의 제안에 동의했다. 맨유는 다음 주에 첫 번째 공식 제안을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소 굼뜬 행보를 보였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이적 시장에서 팀의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분명한 플랜을 갖고 있었다. 최우선 순위는 공격수 영입이었다. 지난 시즌에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없어 고생했기 때문이다. 타깃은 토트넘 에이스 해리 케인이었다. 그러나 구단의 매각·인수 작업이 지지부진하면서 선수 영입을 주도할 수 없었다. 그러는 사이 케인 영
더선 기사캡쳐

입은 사실상 물 건너 갔다. 이어 나폴리를 우승으로 이끈 빅터 오시멘을 노렸지만, 높은 이적료 때문에 이 또한 좌절됐다. 맨유는 특급 수비수 김민재도 노렸지만, 바이에른 뮌헨에 뺏기고 말았다.

그나마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와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했지만, 여전히 스트라이커 영입에 대한 갈망이 큰 상황이다. 텐 하흐 감독은 꾸준히 대안을 물색해왔다. 그 레이더망에 걸린 인물이 바로 회이룬이다. '덴마크의 홀란드'로 불리는 회이룬은 이제 겨우 20세임에도 유럽 전역이 주목하는 특급 스트라이커다. 1m91의 장신 공격수로 대형 골잡이 자질이 풍부하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맨유는 이번에는 발 빠르게 움직였다. 마침 PSG 역시 회이룬을 노리고 있었다. 똑같이 경쟁한다면 맨유가 PSG의 자본력을 감당하기 어렵다. 그러나 맨유는 한발 앞서나가 회이룬과 개인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회이룬 역시 PSG 보다는 맨유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맨유가 아탈란타 구단과 이적료 문제만 조율하게 되면 회이룬을 데려갈 수 있다. 하지만 낙관만 할 수는 없다. 여전히 PSG의 하이재킹 가능성이 살아있다. 여기에 최근 토트넘 구단주가 케인과의 재계약이 무산되면 이번 이적시장에서 곧바로 매각하라는 지침을 다니엘 레비 구단주에게 내린 점도 변수다. 맨유는 케인이 다시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커지자 구단 내 주급 체계를 재조정해서라도 다시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결국 회이룬과 케인 사이에서 맨유가 확실하게 방향성을 잡아야 할 듯 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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