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주하는’ 포스코홀딩스, … LG화학·삼성SDI·삼바 넘어 시총 4위

정현진 기자 2023. 7. 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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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홀딩스(포스코홀딩스)가 24일 하루 만에 16% 오르며 국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4위에 올랐다.

이날 하루 동안에만 시총이 7조원 가까이 늘어난 포스코홀딩스는 유가증권시장 시총 순위에서 3계단을 한 번에 뛰어넘었다.

이날 종가 기준 포스코홀딩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5위·52조8111억원), LG화학(6위·50조3323억원), 삼성SDI(7위·48조9603억원)을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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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홀딩스(포스코홀딩스)가 24일 하루 만에 16% 오르며 국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4위에 올랐다. 이날 하루 동안에만 시총이 7조원 가까이 늘어난 포스코홀딩스는 유가증권시장 시총 순위에서 3계단을 한 번에 뛰어넘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해 3월 2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홀딩스 출범식에서 사기(社旗)를 흔들고 있다./포스코 제공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전일 대비 16.52% 오른 64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56만6000원에 출발한 포스코홀딩스는 장 중 전일 대비 23.77% 오른 68만2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한번 경신하기도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달 들어 총 16거래일 중 14거래일에서 상승하며 65% 넘게 올랐다. 이 기간 시가총액은 33조9976억원에서 54억2947억원으로 20조원 가까이 늘었다.

이날 종가 기준 포스코홀딩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5위·52조8111억원), LG화학(6위·50조3323억원), 삼성SDI(7위·48조9603억원)을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4위에 올랐다.

포스코홀딩스의 증권사 평균 목표 주가는 38만원으로, 이날 종가보다 약 40% 낮다. 증권사 중 가장 높은 목표 주가(50만원·유진투자증권)도 실제 주가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7일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를 기존 44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하면서, “오는 2026년 리튬 가치를 기존 4조9000억원에서 6조7000억원으로 상향하며 목표 주가도 함께 높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가 리튬, 니켈, 양극재, 음극재 등 모든 분야에서 생산능력 계획을 확대했다”면서 “그러나 원자재 등을 어떻게 조달해 어떤 형태로 제련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밝혀질 필요는 있다”고 전했다.

포스코 그룹주도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거래일 대비 29.92% 오른 6만6000원, 포스코스틸리온이 23.71% 오른 8만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퓨처엠도 10.50% 오른 54만2000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을 맞아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3 포스코 기업시민 데이(Day)’행사에 참석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기업시민 경영 5년 동안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성장이 가능한 체계로 전환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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