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檢 ‘정부 광고지표 조작 의혹’ 경찰로 이송

백준무 2023. 7. 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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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언론재단)이 정부 광고 지표 순위를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접수한 검찰이 사건을 경찰로 넘겼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언론재단 광고 지표 조작 의혹을 이달 중순경 서울 남대문경찰서로 이첩했다.

검찰 관계자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의 경우 검찰의 직접 수사 개시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의혹 제기성 고발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언론재단의 소재지 관할인 남대문서로 이송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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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계공집방해, 檢 수사 범위 아냐”

한국언론진흥재단(언론재단)이 정부 광고 지표 순위를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접수한 검찰이 사건을 경찰로 넘겼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언론재단 광고 지표 조작 의혹을 이달 중순경 서울 남대문경찰서로 이첩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연합뉴스
검찰은 당초 사건을 형사9부(부장검사 김현아)에 배당했다가 경찰로 보냈다. 검찰 관계자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의 경우 검찰의 직접 수사 개시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의혹 제기성 고발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언론재단의 소재지 관할인 남대문서로 이송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학생 단체 ‘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는 지난달 28일 언론재단 표완수 이사장과 김모 전 미디어연구센터장 등을 업무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해당 단체는 문재인정부 시절인 2021년 언론재단이 언론사 광고 단가 책정에 활용되는 열독률 조사 과정에서 점수를 조작해 특정 언론사의 광고 단가를 높였다고 주장했다.

백준무 기자 jm10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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