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버운용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퇴직연금 투자일임 규제샌드박스 특례 환영"

신하연 2023. 7. 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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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일임투자 서비스 '핀트'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정부가 추진하는 퇴직연금에 대한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24일 밝혔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중 가장 오래된 AI 알고리즘이자 인공지능 자산배분 엔진 '아이작(ISAAC)'과 운용 플랫폼 '프레퍼스(PREFACE)'를 개발, 이를 기반으로 2019년 4월에는 국내 최초 AI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 핀트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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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트 제공.

인공지능(AI) 일임투자 서비스 '핀트'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정부가 추진하는 퇴직연금에 대한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발표한 '서비스산업의 디지털화 전략'에는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위해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한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추진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퇴직연금에 대해서도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투자일임 서비스가 보편화 되도록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수익률, 안정성 등 실증특례 성과를 고려해 퇴직연금 투자일임 서비스 제도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OECD는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적정 소득대체율을 65~75%로 권고하고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실질 소득대체율은 이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40%대 수준으로 공적연금(국민연금) 20~25%, 퇴직연금 15%, 개인연금 5% 정도에 그친다.

연금의 특성상 20년, 30년 이상 장기간 운용을 하게 될 경우 원리금 보장상품이 아닌 주식, 채권 등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더라도 수령시점의 손실 리스크는 매우 낮아진다.

특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알고리즘,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AI가 고객별 투자 성향에 맞춰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장기간 목돈을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인공지능이 알아서 자산을 굴려준다는 장점이 있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중 가장 오래된 AI 알고리즘이자 인공지능 자산배분 엔진 '아이작(ISAAC)'과 운용 플랫폼 '프레퍼스(PREFACE)'를 개발, 이를 기반으로 2019년 4월에는 국내 최초 AI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 핀트를 출시했다.

핀트는 인공지능이 고객의 투자 성향에 따라 맞춤형 글로벌 ETF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전세계 시장 상황을 분석해 종목 매매부터 리밸런싱까지 자동으로 운용해주는 투자일임 앱이다.

지난 2021년에는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기업 중 최초로 연금저축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핀트가 KB증권과 손잡고 출시한 '연금저축 핀트 투자'는 국내 최초로 선보인 비대면 투자일임 연금저축 서비스로, 핀트 앱을 통해 간편하게 연금저축 계좌 개설 및 투자일임이 가능하다.

최근 기준 핀트의 연금저축 서비스 계좌 개설 수는 약 1만8900개, 총 운용금액(AUM)은 약 240억원에 달한다.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부대표는 "정부의 이번 발표를 통해 오랜 기간 염원해온 퇴직연금에 대한 서비스 가능성이 열려 기쁘다"며 "퇴직연금에 대한 투자일임 허용으로 시장 활성화는 물론 저조한 수익률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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