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충돌→곧바로 병원 이동' 윌리안, 큰 부상 피했다..."다음 경기에서 봐요"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윌리안(FC서울)의 상태가 전해졌다.
윌리안은 지난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윌리안은 전반 19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다 인천 골키퍼 김동헌과 강하게 충돌했다. 윌리안은 가슴에 강한 충격을 받았고 급하게 의료진이 투입됐다. 윌리안은 회복을 하고 일어섰지만 남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하고 김진야와 교체됐다.
경기 후 안익수 서울 감독은 “곧바로 병원으로 갔다. 검진 결과를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며 걱정했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피했다. 서울 관계자는 24일 “처음에는 갈비뼈 골절이 의심될 정도로 우려가 됐지만 큰 부상은 아니었다. 다만 계속해서 경과를 지켜보면서 상태를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윌리안도 자신의 SNS에 “다음 경기에서 봐요”라며 부상이 심하지 않음을 알렸다.
윌리안은 광주FC, 경남FC, 대전 하나시티즌을 거쳐 올시즌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윌리안은 올시즌 20경기 5골로 ‘크랙’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측면에서 빠른 발을 활용한 돌파와 마무리로 서울의 측면을 이끌고 있다.
서울은 윌리안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나상호의 킥이 김동헌에 막혔다. 전반 40분에 음포쿠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서울은 결국 0-1로 패했다.
한편 서울은 인천전 하프타임 때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 비욘 존슨 입단식을 진행했다. 노르웨이 국가대표팀 출신의 비욘 존슨은 스페인, 포르투갈, 스코틀랜드, 네덜란드 등 다양한 유럽 리그를 거쳤으며, 2020년에는 울산 현대 소속으로 K리그1에서 활약한 바 있다. 서울은 황의조(노팅엄)의 공백을 비욘 존슨으로 메운다는 계획이다.
[윌리안.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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