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 대부분 지역 ‘장맛비’…강수구역 태풍 ‘독수리’가 변수

오늘(24일)은 전라권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일(25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내일 늦은 오후(15~18시)부터 비가 그치겠다.

오후 현재(16시) 경남권, 일부 경북남부, 제주도중산간.산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남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15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고,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주요지점 1시간 강수량 현황 (24일 16시 현재, 단위: mm)을 살펴보면 두서(울산) 15 사량도(통영) 8.5 상주면(남해) 8 서이말(거제) 5.5 등이다.

예상 강수량(24~25일)은 △(수도권) 서울.인천.경기: 5~40mm(많은 곳 경기남부 60mm 이상), (24일) 서해5도: 5~20mm, △(강원도) 강원내륙.산지: 5~40mm(많은 곳 강원내륙, 산지 60mm 이상), 강원동해안: 5mm 내외, △(충청권) 대전.세종.충청:5~40mm(많은 곳 60mm 이상), 대전. 충남남부, 충남북부 10~60mm(많은 곳 80mm 이상), △(전라권) 광주.전라: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경상권) 부산, 경남남해안: 30~80mm(많은 곳 경남서부남해안, 지리산 부근 100mm 이상), 울산, 경상동해안, 울릉도, 독도: 5~40mm, △(제주도) 제주도: 10~60mm(많은 곳 서부, 남부, 산지, 중산간 100mm 이상) 내외가 되겠다.

기상청은 특히,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으니, 최신 기상정보와 기상레이더 영상을 참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7~33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대전 30도 △대구 31도 △전주 31도 △광주 29도 △부산 29도 △제주 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수준을 보이겠다.

화요일인 내일(25일)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내일 늦은 오후부터 비가 그치겠다.

또한 지역에 따라 일시적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지역별 강수 집중시간과 강도는 아래와 같다.

- (수도권) 경기남부: 내일(25일) 오후, 시간당 30~60mm
- (강원도) 강원남부내륙: 내일(25일) 오후, 시간당 30~60mm
- (충청권) 대전.충남남부, 충북: 내일(25일) 이른 새벽~아침, 시간당 30mm 내외/ 대전.세종.충남남부.충남북부내륙: 내일(25일) 오후, 시간당 30~60mm
- (전라권) 광주.전남, 전북: 내일(25일) 이른 새벽~아침, 시간당 30mm 내외/ 내일 오후, 시간당 30~60mm
- (경상권) 부산.경남남해안: 내일(25일) 오후, 시간당 30mm 내외,
경북북부내륙: 내일(25일) 이른 새벽~아침, 시간당 30mm 내외/ 내일(25일) 오후, 시간당 30~60mm
대구.경북남부내륙, 경남내륙: 오늘 오후, 시간당 30mm 내외/ 내일(25일) 오후, 시간당 30~60mm

내일(25일)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모레(26일)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덥겠고, 내일부터 폭염특보가 차차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춘천 29도 △강릉 32도 △대전 29도 △대구 32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부산 29도 △제주 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내일(25일)까지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한편 필리핀 마닐라 동쪽해상에서 발생한 제5호 태풍 ‘독수리’는 24일 현재(15시) 강도 ‘매우강’ 수준으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590km 해상을 지나고 있다.

화요일인 25일 오전에는 강도 ‘매우 강’ 수준으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510km 부슨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26일(수) 정체전선(장마)의 영향으로 오전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비가 오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흐리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최고기온은 28~33도가 되겠다. 27일(목) 전국(강원영동 제외), 28일(금) 충청권과 전북 지역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29일(토)~30일(일)은 전국이 구름이 많겠다. 아침 기온은 23~26도, 낮 기온은 28~33도가 되겠다.

기상청 주간 날씨예보에 따르면 29일(목) ~ 8월 3일(수)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가 되겠다.

한편, 제5호 태풍(독수리)의 이동경로와 북태평양고기압의 발달정도에 따라 28일(금) 이후에 강수구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예보를 참고해야 겠다.

김도윤 기자 yoon12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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