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코로나19 이전 86% 수준 회복… 하루 17만명 이용
올해 여름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 수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86% 수준까지 회복할 전망이다.
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여름 성수기(7월 25일~8월 15일) 특별 교통대책기간에 1일 평균 17만8천여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여름 성수기 20만7천여명에 비해 86%까지 회복한 수치다. 지난해 여름 성수기 실적 1일 평균 6만3천여명보다 183% 늘어났다.
공항공사는 올해 성수기 기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다음달 6일, 약 19만1천200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다음달 13일(1일 9만5천600여명),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다음달 6일(1일 9만5천600여명)로 전망했다.
공항공사는 여름 성수기 특별 교통대책 기간 관계 기관과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쳐 혼잡 완화 대책을 마련해 무결점 공항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출국장·보안검색대 확대 운영, 체크인 카운터 조기 오픈, 출·입국장 안내 및 혼잡 안내 인력(약 190명) 배치, 스마트 서비스 안내 인력(약 70명) 배치 등으로 여객 혼잡을 완화한다. 또 24시간 운영매장을 포함해 주요 편의시설 운영시간을 확대, 여객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종전 4만면 규모의 정규 주차장 외에 7천면 가량의 임시 주차장을 추가 확보해 운영한다. 다만, 성수기 여객 증가로 주차장 이용에 혼잡이 발생할 수 있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여름 성수기를 맞아 많은 여객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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