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매물장터] 年매출 150억 플라스틱 유통업체 매물로
이번주 매일경제 레이더M·한국M&A거래소 매물장터에는 연간 매출액 15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업체 A사가 매물로 나왔다.
A사는 내마모성(마찰에 닳지 않고 잘 견디는 성질)과 내피로성(변형에 견딜 수 있는 성질)을 갖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을 다루는 유통업체다. 대기업에서 전기·전자 부품용, 자동차 부품용 합성수지류를 매입해 판매하고 있다.
A사 제품은 우수한 기계적 성질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으며 플라스틱 기어, 전자제품 구동 부품, 가방 버클 등에 사용되고 있다.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공급 전문화를 추구했으며 신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순자산은 40억원 규모이며 최근 업황 호전으로 수익률이 상승하는 추세다. 화학 관련 업체나 제조업체 중 영업 확대를 추구하는 업체와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가업 승계가 안 돼 매각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방 소재 비업무용 부동산을 제외하면 매도 가격은 협의 가능하다.
B사는 전국 병원과 사회복지시설 150여 곳에 납품 실적을 갖춘 슬라이딩 도어 제조업체다. 26년 업력에 설계부터 사후 서비스까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 기업과 기술 제휴를 통해 독점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터널 내 피난 연락 갱문(사고·화재 시 대피를 목적으로 설치되는 비상문)과 특수문 부문에서 100곳 이상 시공한 경험이 있다. 최근 매출액은 60억원이며, 금융 부채가 없어 재무 상태가 건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C사는 잘 알려진 쿠키 브랜드를 보유한 디저트 카페의 프랜차이즈 본사다. 사업 확장을 위해 투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투자금은 공장 증설과 직영점 증설에 활용할 예정이다. 최근 매출액은 20억원이다.
인수 물건을 찾는 D사는 면역·화학 진단 관련 코스닥 상장사다. 현재 의료기기를 개발·제조·판매하고 있으며 수질 관련 검사업체를 찾고 있다. 인수에 활용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200억원이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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