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7' 韓최단기간 300만 돌파 vs 美 '바벤하이머'에 굴욕 [Oh!쎈 초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에서 톰 크루즈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저력이 재입증된 가운데 북미와의 온도차 흥행도 눈길을 끈다.
이는 지난 해 815만 관객을 동원한 톰 크루즈 주연 흥행작 '탑건: 매버릭'과 유사한 속도로, '미션 임파서블7'은 올해 개봉한 외화 중 최단 기간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최나영 기자] 국내에서 톰 크루즈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저력이 재입증된 가운데 북미와의 온도차 흥행도 눈길을 끈다.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하 미션 임파서블7, 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이 국내에서 개봉 13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해 815만 관객을 동원한 톰 크루즈 주연 흥행작 '탑건: 매버릭'과 유사한 속도로, '미션 임파서블7'은 올해 개봉한 외화 중 최단 기간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 중이다.
2023년 개봉 외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200만, 300만 관객을 돌파한 '미션 임파서블7'이 여름방학을 맞이한 7, 8월, 10대부터 20대 학생 관객부터 가족 단위의 관객들까지 전 세대 관객을 극장가로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누적 관객수 300만 명 돌파 소식과 함께 폼 클레멘티에프의 300만 관객 돌파 감사 메시지도 공개됐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300만 명을 돌파한 데에 감사를 표한 것뿐만 아니라 “혹시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지금 바로 극장으로 가서 가장 위험한 작전에 참여하세요”라며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예비 관객들의 극장 관람을 독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북미에서는 지난 주말 동시 개봉한 영화 ‘바비’와 ‘오펜하이머’가 동반 흥행을 거두며 '미션 임파서블7'을 제치는 현상이 벌어졌다. 그레타 거윅 감독의 핑크핑크한 '바비'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SF 대서사시 '오펜하이머'는 접점이 없는 '너무 다른 영화'란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23일(현지시간)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사이트 모조에 따르면 지난 21일 개봉한 ‘바비’는 첫날 7050만 달러(909억원), ‘오펜하이머’는 3300만달러(425억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날 '미션 임파서블7'의 수입은 556만달러(72억원)에 그쳤다.
이를 두고 미국에서는 이른바 '바벤하이머'(바비+오펜하이머) 열풍이 미국 극장가를 강타하고 있고 톰 크루즈를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한 가운데 추후 극장가 흥행 행보가 주목된다. 국내에서 '바비'는 미션 임파서블7' 등에 밀려 흥행이 신통치 않고 '오펜하이머'는 내달 15일 개봉한다.
한편 '미션 임파서블7'이 독주 중인 현 극장가는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영화 6편을 줄줄이 선보인다. 해양 활극 ‘밀수’(감독 류승완)부터 김용화 감독의 첫 번째 SF 드라마 ‘더 문’, 하정우와 주지훈의 케미스트리가 빛나는 ‘비공식작전’, 이병헌・박서준・박보영의 만남으로 관심이 쏠린 ‘콘크리트 유토피아’, 배우 정우성의 상업 장편 연출작 ‘보호자’, 그리고 유해진의 배우 데뷔 이후 첫 로맨스 ‘달짝지근해:7510’까지 다양한 장르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여러 편의 한국영화를 상대하며 진가를 확인하게 될 '미션 임파서블7'이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스틸, 포스터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