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 내 수상한 소포 ‘최초 발송지’ 지적에 “조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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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정체불명 해외 우편물에 대한 신고가 쏟아지는 가운데, 해당 우편물이 중국에서 최초 발송됐다는 지적이 나오자 중국 당국이 관련 조사에 나섰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수상한 소포가 중국에서 발송돼 한국으로 보내졌다는 대만 당국의 설명 등에 대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의 질문에 "중국은 이미 한국 측으로부터 조사 요청을 받았다"면서 "현재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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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정체불명 해외 우편물에 대한 신고가 쏟아지는 가운데, 해당 우편물이 중국에서 최초 발송됐다는 지적이 나오자 중국 당국이 관련 조사에 나섰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수상한 소포가 중국에서 발송돼 한국으로 보내졌다는 대만 당국의 설명 등에 대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의 질문에 “중국은 이미 한국 측으로부터 조사 요청을 받았다”면서 “현재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울산 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소포를 개봉한 3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한 이후 유사한 포장의 소포가 전국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20일부터 나흘 동안 전국에서 2058건(23일 오후5시 기준)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정원찬(鄭文燦) 대만 행정원 부원장은 최근 “해당 소포는 중국 선전에서 ‘경유 우편’으로 대만에 보내졌고, 대만을 거쳐 한국으로 발송됐다”고 밝혔다. 대만은 경유지로만 활용됐을 뿐, 해당 소포는 중국에서 처음 발송됐다는 것이다.
앞서 23일 한국 외교부는 기자단에 배포한 문자메시지에서 “중국 지역 우리 공관을 통해 중국 외교부와 관련 당국, 해당 지방정부를 접촉해 신속한 사실관계 확인과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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