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만에 되찾은 부안 고사포야영장 송림'…미사용 군사시설 철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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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철희)는 ESG 기업과 자원봉사단체의 지원을 받아 고사포야영장 내 미사용 군사시설 철거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988년에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사포 군부대 시설은 고사포야영장 중앙에 위치해 노후된 건물과 철조망 울타리로 야영장 경관을 저해하고 있었으며 야영객 및 어린이 안전사고 등의 우려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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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철희)는 ESG 기업과 자원봉사단체의 지원을 받아 고사포야영장 내 미사용 군사시설 철거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988년에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사포 군부대 시설은 고사포야영장 중앙에 위치해 노후된 건물과 철조망 울타리로 야영장 경관을 저해하고 있었으며 야영객 및 어린이 안전사고 등의 우려가 있었다.
이번 ESG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철거됨으로써 약 35년 만에 고사포야영장 본래의 수려한 송림 경관을 되찾게 됐다.
이번 철거작업은 부안지역 중장비 임대업체인 (유)세계산업(대표 김길상)이 철거 장비를 후원하고 부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영배)를 중심으로 대한적십자사 부안지구협의회, 국제로타리3670지구, 밀알회 등 지역 자원봉사단체 약 150명이 참여했다.
고사포야영장이 자연 원형의 모습을 되찾게 되어 다가오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에 참가하는 전 세계 4만300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의 숲 밧줄 놀이 및 천연 캠핑용품 만들기, 해양활동 등 과정활동장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신현대 국립공원 자원보전과장은 "철거된 지역에는 공원사무소의 자생식물증식장에서 키운 자생식물 순비기나무(높이 50cm) 약 1000주를 식재해 사구를 복원할 계획이고, 어린이놀이터 등 야영 편의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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