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 사장 발언 논란, 전북도의회 규탄 결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도의회가 한국투자공사의 전북 이전을 공개적으로 반대한 진승호 사장의 발언을 망언으로 규정하고 강력 규탄했다.
전북도의회 서난이(전주9)의원은 '한국투자공사 사장 망언 규탄 및 전북 이전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해 24일 제40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상정했으며 이날 통과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산운용기관 집적화 금융도시 육성 기대에 찬물"
"전북금융도시 조성 로드맵 제시해야" 정부에 촉구
전북도의회가 한국투자공사의 전북 이전을 공개적으로 반대한 진승호 사장의 발언을 망언으로 규정하고 강력 규탄했다.
전북도의회 서난이(전주9)의원은 '한국투자공사 사장 망언 규탄 및 전북 이전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해 24일 제40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상정했으며 이날 통과됐다.
서난이 의원은 "진승호 사장의 발언은 전북 국제금융도시 육성을 위해 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자산운용 공공기관 집적화를 추진해 온 전북도와 도민의 바람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투자공사 전북 이전과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대통령 공약에 일개 공공 기관장이 재를 뿌리는 망언이 아닐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서난이 의원은 "지난 5월 산업은행을 부산 이전 공공기관으로 결정했던 정부가 한국투자공사의 전북 이전 발표를 내년 총선 이후로 늦추며 눈치를 보고 있는 행태도 부산과 전북 간 형평성 문제를 넘어 지역 간 노골적인 차별 행위가 아닐 수 없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전북 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조속히 제시하고, 한국투자공사 전북 이전을 즉각 실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전북도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통해 "전북을 '모욕과 조롱'에 가까운 망언으로 도민들을 기만한 한국투자공사 진승호 사장을 강력히 규탄"하며 "국정 목표에 반할 뿐더러 대선공약마저 부정한 발언으로 지역을 모욕한 진 사장에 대해 해임 등의 인사조치"를 촉구했다.
한편, 한국투자공사 진승호 사장은 지난 13일 공사 창립 18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한투공을 전주로 이전할 경우 인력 이탈이 우려된다"면서 한국투자공사의 전북 이전을 사실상 공개적으로 거부해 논란을 자초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북CBS 김용완 기자 deadlin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父 감옥가자 딸이 도박사이트 운영…'막장 가업'의 최후
- "원룸 구하기 위해 신림 간건데…" 유족 '사형 선고' 청원[이슈시개]
- "나를 무시한다" 술 마시던 애인 33회 찔러 살해한 30대男 징역 20년
- "한국 살기 힘들어" 멕시코로 떠난 20대女, '남미 대스타' 됐다
- 또 맞은 선생님…부산서도 초3 학생이 교사 얼굴 가격 등 폭행
- 조민, 부산대 이어 고려대 입학 취소 관련 소송 취하
- 정부, '오염수' 韓日실무회담 관련 "ALPS 점검주기 단축 등 권고안 논의"
- 양평고속道 원안 추진은 '배임', 대안제시는 '기본적 프로세스'
- 檢, '50억 클럽' 박영수 딸·측근 양재식 동시 소환
- 민주당 "원희룡 5가지 거짓해명 책임져야…국조 추진"